트럼프, AI(인공지능) 수도 선언…중국 견제 본격화

트럼프, AI(인공지능) 수도 선언…중국 견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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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AI(인공지능) 수도 선언…중국 견제 본격화
출처: 코인투데이
- 트럼프 대통령, AI 인프라 투자와 규제 완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AI 행동 계획' 발표. - AI 기술 주도권 확보와 중국 견제를 목표로, 인프라 확충 및 기술 수출 통제 강화. 23일(현지시각)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AI 행동 계획(America's AI Action Plan)'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미국을 세계적인 인공지능 연구개발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자 한다. 행동 계획은 ▲AI 인프라 확충 가속화 ▲연방 규제 완화 및 표준 개정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AI는 우리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전략적 기술이다. 우리는 이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핵심 분야는 AI 인프라 확충 가속화다. 여기에는 데이터 센터와 반도체 생산 시설 건설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이 포함됐다. 이를 위해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환경 규제를 완화해 데이터 센터 확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기존에 1년 이상 소요되던 데이터 센터 승인 절차를 6개월 이내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두 번째 축은 연방 규제 완화다. 트럼프 행정부는 특정 인공지능 기술의 이념적 편향성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 조달에 사용되는 AI 모델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재조정할 방침이다. 동시에 중복되거나 과도하다고 판단되는 연방 규제는 철폐한다. 더불어 AI 산업을 방해하는 주 및 지방 정부에는 연방 자금 지원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 글로벌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도 눈길을 끈다. 미국 내 반도체 제조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한편, AI 기술을 동맹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풀 스택 AI 수출 패키지(Full Stack AI Export Package)'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과 같은 전략적 경쟁국들의 첨단 AI 기술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추가적인 기술 수출 통제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번 정책에 대해 "중국의 공격적인 AI 투자 흐름을 저지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동 계획은 AI 기술 개발에서 기술적 안전성보다는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과 자국 산업 보호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전략이 단기적으로 미국 내 AI 생태계 확충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동시에 국제적인 기술 개발 협력 구조를 약화시킬 가능성도 제기한다. 한편, AI와 관련된 가상자산 시장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7월23일(UTC) 00시 00분 기준, 대표적인 AI 기반 가상자산 프로젝트인 더 그래프(The Graph)는 24시간 거래량 변동률이 +3.57%를 기록하며 0.12달러로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AI 기술 영역과 가상자산 시장 간의 점진적인 상관관계가 앞으로 더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의 AI 행동 계획'은 AI 기술 개발의 패러다임을 미국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상대국, 특히 중국을 견제하고 글로벌 기술 패권을 쥐겠다는 의도를 강력히 드러낸다. AI 기술 주도권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은 앞으로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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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2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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