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 1억 마일 돌파, 테슬라 주가 하락세… 자율주행 격차 심화

웨이모 1억 마일 돌파, 테슬라 주가 하락세… 자율주행 격차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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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1억 마일 돌파, 테슬라 주가 하락세… 자율주행 격차 심화
출처: 코인투데이
- 테슬라, 실적 부진과 규제 장벽으로 투자자 신뢰 흔들려. - 웨이모, 안정성과 상용화 속도로 시장 선점 중. 25일(현지시각) 씨엔비씨(CNBC)에 따르면, 테슬라(Tesla)와 웨이모(Waymo)가 주도하는 자율주행 기술 시장에서 극명한 격차가 드러난다. 테슬라는 실적 부진과 기술적 지연이라는 문제에 직면했다. 반면 웨이모는 빠른 상용화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아간다. 테슬라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2% 감소하고 순이익은 16% 줄었다. 주요 원인으로는 전기차 수요 약화, 중국 전기차 경쟁사의 성장, 전기차 보조금 만료 등 외부 환경 변화가 꼽힌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몇 분기 동안 도전적인 상황이 예상된다"고 인정했다. 그는 기술 혁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 전략을 강조했지만, 투자자 반응은 냉담했다. 실적 발표 이후 테슬라 주가는 연간 기준으로 22%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웨이모는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안정성을 입증하며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낸다. 웨이모는 올해까지 대중 도로에서 누적 1억 마일 자율주행 기록을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피닉스(Phoenix),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등 주요 도시에서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웨이모의 성과는 알파벳(Alphabet) 실적에서도 드러난다. 해당 분기 알파벳의 "기타 투자(Other Bets)" 부문은 3억 73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텍사스(Texas) 오스틴(Austin)에서 약 7000마일 규모의 데이터를 확보해 소규모 로보택시 시범 운행을 시도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허가 과정에서 규제 장벽에 막혀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이에 반해 웨이모는 라이더(Lidar)와 레이더(Radar) 센서를 활용해 기술 안정성을 높였다. 그 결과 규제 당국과 사용자의 신뢰를 얻어 서비스 확대에 성공하고 있다. 올해 7월26일(UTC) 오후 2시 기준 테슬라 주가는 37달러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3.5% 하락세를 기록했다. 웨이모를 포함한 알파벳은 약 2840달러의 주가를 유지하며 1.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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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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