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티브 브로커스, 디지털 토큰 준비? 암호화폐 서비스 확대 가능성 모색

폴

- 스테이블코인 발행 검토하며 암호화폐 생태계 확장 의지
- 고객 서비스 혁신과 신중한 투자 접근 간 균형 강조
28일(현지시각)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nteractive Brokers)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공식 검토한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 서비스 확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창립자 토마스 페터피(Thomas Peterffy)는 디지털 자산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한편, 신중한 접근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회사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으로 고객이 24시간 내 계좌에 자금을 충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디지털 자산을 이용한 간편 계좌 이체 메커니즘 구축도 모색한다. 토마스 페터피는 "우리는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타사 스테이블코인을 자금 조달 방식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함께 고려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팍소스(Paxos) 및 제로 해시(Zero Hash)와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을 자체 발행하는 논의는 회사의 첫 시도로 주목받는다. 이는 기존 거래 서비스를 넘어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지속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혁신적 접근은 최근 발표한 예측 시장 플랫폼 '포캐스트엑스(ForecastX)'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이 플랫폼은 특정 사건의 결과에 베팅하는 시스템으로, 회사가 디지털 자산 기반 혁신 서비스 다양화에 주력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한편, 토마스 페터피는 암호화폐의 본질적 가치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의 2~3%를 비트코인에 할당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과도한 암호화폐 투자는 시장 변동성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 수요 대응과 시장 트렌드 반영이 회사의 최우선 과제라고 덧붙였다.
28일(현지시각)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BTC)은 24시간 동안 3.2% 상승한 2만9350달러에 거래된다. 이더리움(ETH)은 2.1% 상승한 1870달러에 달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점진적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여부는 업계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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