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동결, 관세 논란 지속…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 격화

- 연방준비제도(Fed), 기준금리 4.25~4.50% 유지하며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 - 트럼프 대통령, 금리 인하 요구하며 관세 정책 갈등 격화. 30일(현지시각) 로이터(Reuters) 통신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는 올해 다섯 번째로, 금리는 현행 4.25~4.50%를 유지한다. 연준은 낮은 실업률과 견고한 노동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불확실한 경제 전망에 대응하기 위해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이다. 연준의 금리 동결 소식이 발표되자, 30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세 정책으로 물가가 올라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으니 금리를 즉각 인하해야 한다. 국채 이자 부담 완화와 경기 부양을 위해서도 금리 인하가 필수적이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30일(현지시각)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관세 정책의 인플레이션 위험과 경제적 여파를 고려해 신중한 금리 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관세로 인한 가격 압박이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으며, 연말 인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소비자 금융 비용의 부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높은 금리가 유지되면서 신용카드 이자율은 평균 XX%, 30년 모기지 금리는 XX%로 증가 추세를 보인다. 이는 가계 경제에 직접적인 압박을 가한다. 특히 자동차 대출 및 학자금 대출 금리도 높은 수준을 기록해 소비자 지출 부담을 키우고 있다. 이번 FOMC 회의에서는 통화정책 방향을 놓고 내부에서도 이견이 드러났다. 1993년 이후 처음으로 2명의 위원이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반대표를 던진 위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 이사와 미셸 보먼(Michelle Bowman) 부의장이다. 이들은 각각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연준의 기존 입장에 불만을 나타냈다. 2025년 7월30일 기준, 미국 금융 시장은 연준의 금리 동결 발표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는 XX% 하락했다. 나스닥(Nasdaq) 지수 역시 주요 소비자 중심 산업 부문에서 큰 변동성을 보여 투자심리가 흔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