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4개 스테이블코인·4개 블록체인으로 글로벌 결제 혁신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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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자(Visa), PYUSD·USDG·EURC 추가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확대
- 스텔라(Stellar)·아발란체(Avalanche) 블록체인 결제로 국경 간 자금 이동 한 차원 업그레이드
비자가 글로벌 결제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며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한다.
31일(현지시각) 마켓 데이터(Markets Data) 및 크립토 브리핑(Crypto Briefing)에 따르면, 비자는 자사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플랫폼에 페이팔(PayPal)의 PYUSD, 팍소스(Paxos)가 발행하는 USDG, 서클(Circle)의 EURC를 새롭게 추가해 결제 인프라를 한층 강화했다. 또한 기존에 지원하던 이더리움(Ethereum)과 솔라나(Solana) 블록체인 외에 스텔라와 아발란체를 결제 네트워크에 추가하며 기술적 유연성을 크게 확대했다.
이로써 비자의 파트너들은 이제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뿐만 아니라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결제를 정산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경 간 자금 이동에서 효율성과 확장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현지시각) 루바일 버와드커(Luvyle Burwadker) 비자 성장 상품 및 전략적 파트너십 글로벌 책임자는 "비자의 다중 코인 및 블록체인 기반 결제 생태계는 글로벌 금융의 신뢰를 제고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제망 확장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제도권 진입에도 굵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비자가 연방정부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노력을 뒷받침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과의 시너지 효과가 주목된다. 해당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필요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주요 은행과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는 현실적 기반을 마련한다.
비자의 전략적 기술 변화는 시장 데이터에도 영향을 미쳤다. 31일(UTC) 기준 페이팔 USD(PayPal USD)는 0.999달러로 거래됐고, 24시간 거래량은 -86.38%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EURC는 1.145달러로 거래되며 거래량이 24.56% 증가했다. 그리고 스텔라는 0.407달러로 평가되며 24시간 기준 -1.83% 하락했다. 아발란체 역시 22.9달러에 거래되며 -1.86%의 변동폭을 나타냈다.
비자의 스테이블코인 및 블록체인 결제망 확장은 글로벌 결제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나아가 시장 경쟁과 생태계에 새로운 국면을 열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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