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 DAO 거버넌스 논쟁, 80% 참여의 비결은?
폴

- 커브 파이낸스와 에이브, 탈중앙화 자율조직의 갈등 사례
- 이고로프, 갈등을 성장의 기회로 평가
22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커브 파이낸스(Curve Finance) 설립자 마이클 이고로프(Michael Egorov)는 최근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거버넌스 논쟁을 "조직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표적인 예로 커브 파이낸스와 에이브(Aave)의 사례를 언급했다.
2024년 커브 DAO에서는 스위스 스테이크 AG(Swiss Stake AG)에 약 630만 달러 상당의 지원금을 제공하자는 제안이 제출됐다. 하지만 이 제안은 커브 토큰(CRV) 보유자들 사이에서 강한 반대에 직면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수정된 제안이 새로 상정됐다. 해당 제안은 80% 이상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구성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고로프는 이 사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커브 토큰 보유자들이 장기적인 조직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분석했다.
반면 에이브 DAO에서는 수수료 관리와 브랜드 자산의 통제권을 둘러싼 문제들이 제기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CoW 스왑(CoW Swap) 통합 이후 발생한 수수료가 에이브 랩스(Aave Labs)가 관리하는 지갑으로 들어간 점이 논란의 중심이었다. DAO 구성원들은 투명성과 공정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고, 해당 논란은 브랜드 자산 및 지적재산권(IP)의 통제권을 둘러싼 갈등으로까지 확대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안이 논의됐지만, 최종적으로 제안은 찬성표를 얻지 못하고 부결됐다.
이고로프는 이러한 사례를 통해 탈중앙화 조직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특히 온체인 중심의 거버넌스가 규제된 법적 체계와 상호작용하지 않는다는 데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DAO가 법적 지위를 인정받아 기존 금융 시스템과 조화를 이루기 시작하면 이러한 갈등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22일(UTC) 20시 8분 기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에이브(AAVE)는 117.91달러로 거래됐다. 24시간 거래량 변동률은 -4.475%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커브 DAO 토큰(CRV)은 0.228달러로 거래됐고, 24시간 변동률은 -6.3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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