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암호화폐 '규제 돌격' 시작 – CFTC·SEC '크립토 스프린트' 착수


트럼프 행정부, 암호화폐 '규제 돌격' 시작 – CFTC·SEC '크립토 스프린트' 착수
출처: 코인투데이
- 미국, 글로벌 암호화폐 리더십 확보 및 디지털 자산 규제 명확화 목표 - 트럼프(Trump) 지시에 따른 가속 프로젝트 '크립토 스프린트'로 규제 혁신 도모 4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크립토 스프린트(Crypto Sprint)'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강화와 명확성을 목표로 한다. 이는 올해 초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자산 전략의 연장선으로,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한 조치다. CFTC와 SEC는 백악관 디지털 자산 실무그룹의 권고안에 따라 이번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복잡한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할 계획이다. "글로벌 리더십을 위한 가속 프로젝트" '크립토 스프린트'는 총 18개 권고안을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 권고안에는 암호화폐의 법적 분류, 디파이(DeFi) 플랫폼의 등록 요건, 블록체인 파생상품 규칙 개정 등이 포함된다. 나아가 비증권형 디지털 자산 현물 시장의 규제를 강화하고 CFTC에 추가 권한을 부여해 디지털 자산 시장을 보다 투명하게 관리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캐롤라인 팜(Caroline Pham) CFTC 위원장 대행은 "우리는 미국 암호화폐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도록 강력하고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신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SEC 내 비공식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크립토(Project Crypto)'가 동일한 목표를 두고 맞춤형 규제를 설계하는 데 기여할 예정임을 확인했다. SEC의 폴 앳킨스(Paul Atkins) 커미셔너와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커미셔너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두 기관 간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사용자 보호와 시장 투명성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것이 이번 노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시장, 조정 국면에 진입할까 CFTC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는 규제 샌드박스 환경 조성,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블록체인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이 글로벌 시장과 연계해 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주도하겠다는 야심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크립토 스프린트' 발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즉각적인 변동성을 보였다. 2023년 8월4일(UTC) 기준, 비트코인(BTC)은 24시간 동안 1.2% 하락해 2만9500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 역시 0.8% 하락한 1850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디지털 자산 시장 내 투자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의 디지털 자산 전략, 어떤 성과로 이어질까 이번 '크립토 스프린트'는 단순히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움직임이 아니라, 미국이 디지털 경제 시대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암호화폐 시장 속에서 미국의 주도권 확보 여부와 그에 따른 글로벌 경제 지형의 변화가 주목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암호화폐 시장과 규제 체계 간의 간극을 줄여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명확성, 신뢰성, 안정성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며, 이번 프로젝트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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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04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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