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링크, 3억 달러 투입 이더리움 매수… 재무 기업 순위 지각변동

- 샤프링크(SharpLink Gaming), 8만3561 ETH 추가 매수해 총 52만1939 ETH 확보 - 대규모 자금 조달 및 스테이킹 수익으로 주주 가치 극대화 전략 5일(현지시각) 스톡 타이탄(Stock Titan)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사 샤프링크가 약 3억 달러를 투자해 대규모 이더리움을 추가 매수했다. 그 결과, 샤프링크는 이더리움 재무 기업 순위에서 1위인 비트마인(BitMine)(보유량 83만3000 ETH 이상)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이번 매수로 총 보유량은 19% 증가해 52만1939 ETH를 확보했다. 샤프링크는 시장 내 주식 공모를 통해 매수 자금을 조달했다. 회사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된 공모로 약 2억6450만 달러의 순수익을 기록했으며, 이 자금을 활용해 대규모 이더리움 매수를 단행했다. 또한, 보유한 이더리움 전량을 스테이킹해 6월 이후 약 34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얻었다. 샤프링크 공동 CEO 조셉 샬롬(Joseph Shalom)은 "세계 최대의 신뢰받는 이더리움 재무 기업을 구축하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이자 샤프링크의 회장인 조 루빈(Joe Lubin)은 유상증자 및 재정 강화 전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샤프링크 외에도 비트마인, 더 이더 머신(The Ether Machine) 같은 주요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이더리움을 매집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중요한 변화를 시사한다. 과거에는 주로 비트코인이 기업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의 핵심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더리움이 탈중앙화 금융(DeFi) 인프라의 핵심 자산으로 주목받으며 투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5년 8월5일(UTC) 15시 08분 기준, 이더리움(ETH)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전일 대비 1.453% 하락한 3591.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334억3911만7872달러로 29.62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