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목표가 267달러… 로빈후드는 더 좋아?

- 미즈호 증권, 코인베이스 목표 주가 상향 조정 - SaaS 수익과 거래량 반등 주목 5일(현지시각) 더 블록(The Block) 및 코인니스(Coinness)에 따르면, 미즈호 증권(Mizuho Securities)은 코인베이스(Coinbase)의 목표 주가를 기존 217달러에서 26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은 2분기의 부진한 거래량에도 불구하고 이뤄졌다. 이는 지난 7월 거래량 반등세에 따른 시장 회복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소비자 현물 거래량은 전 분기 대비 45% 감소했고, 총 거래 수익도 39% 줄었다. 그러나 SaaS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또한 미즈호 증권은 2026 회계연도 예상치를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을 유지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목표 주가 267달러는 보도 당일 시간 외 거래에서 기록된 297.87달러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한편, 미즈호 분석가들은 코인베이스의 주가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도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코인베이스보다 로빈후드(Robinhood)를 더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로빈후드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낮은 거래 수수료가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암호화폐 시장 외 다양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특히 로빈후드는 미국 증권의 토큰화를 통해 국제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코인베이스와의 암호화폐 시장 경쟁에서 고객 확보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미즈호는 암호화폐 업계 내 균형적인 평가 속에서 로빈후드의 성장 잠재력을 더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