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화 주식 시장, 한 달간 220% 급등… 1.3조 달러 기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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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말 기준 토큰화 주식 시장 시가총액 3억 7천만 달러 도달
- 디파이 초기 붐과 비견되는 성장세… 하이브리드 금융의 새로운 가능성 시사
6일(현지시각) 토큰포스트에 따르면, 올해 7월 한 달간 토큰화 주식 시장 규모가 전월 대비 220% 성장하며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예고했다. 바이낸스 리서치(Binance Research) 보고서를 인용한 이 기사는 7월 말 기준 토큰화 주식의 전체 시가총액이 약 3억 7천만 달러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엑소더스 무브먼트(Exodus Movement)의 토큰화 주식이 약 2억 6천만 달러를 차지하며 강력한 성장을 이끌었다.
엑소더스 무브먼트를 제외한 나머지 시장 규모는 536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 리서치 보고서는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세를 과거 디파이(DeFi) 초기 붐과 비교하며 주목했다. 디파이는 2020년에서 2021년 사이 총 예치 자산(TVL)이 10억 달러에서 1000억 달러로 급성장한 대표적인 사례다. 따라서 현재 토큰화 주식 시장의 움직임이 향후 비슷한 규모로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토큰화 주식의 성장은 기존 주식 시장에 비하면 아직 미미하다. 그러나 24시간 거래와 자유로운 자산 이전 등 기술적 장점이 있어 하이브리드 금융 구조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이낸스 리서치는 특히 이러한 성장이 금융 시장의 기존 운영 방식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토큰화 주식 시장은 기존 금융과 암호화폐 생태계가 융합된 새로운 체계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전통 금융의 경계를 넘어 글로벌 금융 시장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진다.
토큰화 주식 시장이 앞으로 어떤 형태로 성장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관련 기술과 규제 발전 속도에 따라 전 세계적 규모로 확대될 가능성은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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