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링크 게이밍, 2억 달러 주식 매각… 이더리움 확대 전략으로 20억 달러 돌파

- 샤프링크 게이밍, 추가 이더리움 확보 위한 기관 투자자 대상 주식 매각 - 이더리움 대량 매입으로 글로벌 암호화폐 재무 트렌드 선도 7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이 이더리움 매입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2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새로운 자금 조달로 이더리움 보유량을 대폭 확대하고 암호화폐 재무 구조를 강화하려는 회사의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샤프링크는 익명의 기관 투자 파트너 4곳과 주당 19.50달러에 보통주를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공모 절차는 이번 주 안에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샤프링크의 이더리움 총보유 가치는 20억 달러를 초과할 전망이다. 이는 올해 초부터 암호화폐를 재무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과 맥락을 같이한다. 특히 지난 7월 전 블랙록(BlackRock) 임원 조셉 샬롬(Joseph Chalom)이 공동 CEO로 합류한 이후, 샤프링크는 이더리움 및 암호화폐 관련 전략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셉 샬롬 공동 CEO는 "이번 매각은 유수의 기관 투자자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샤프링크의 비전을 검증하는 과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더리움 대량 매입이 회사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샤프링크의 이번 공모는 얼라이언스 글로벌 파트너스(Alliance Global Partners)가 주간사를 맡았다. 공동 주간사는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이 담당한다. 재무 자문은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가 맡아 계약의 성공적 성사를 지원했다. 또한 주요 투자자로는 애링턴 캐피털(Arrington Capital), 일렉트릭 캐피털(Electric Capital),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등이 참여해 암호화폐 벤처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8월7일(UTC) 16시 09분 기준,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약 4.833% 상승한 3841.26달러로 거래된다. 24시간 거래량은 345억 4068만 9242달러로 31.78% 증가했고, 시장 점유율은 12.1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