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암호화폐 투자 허용…이더리움 최고 기록 돌파

- 전 대통령 트럼프, 대체자산 투자 확대 위한 행정명령 서명 예정 - 이더리움 거래량 사상 최고 기록 및 리플의 기업 인수 등 시장 동향 활발 7일(현지시각)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행정명령 서명을 준비 중이다. 이 행정명령은 퇴직연금 제도에서 암호화폐를 포함한 대체자산 투자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조치는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과 규제 동향에 전 세계 투자자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노동부는 이 행정명령을 통해 기존 투자 가이드라인 재검토를 시작한다. 이는 투자 다각화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률 증대를 목표로 한다. 이 같은 조치에 암호화폐 시장은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동시에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금융 서비스 거부를 규제함으로써 시장의 불확실성을 일부 완화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시장 주요 동향으로는 이더리움(Ethereum)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지난 8월 5일 기준, 이더리움은 하루 거래량 174만 건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탈중앙화 금융(DeFi) 및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이 거래량 증가에 크게 기여했고, 기업들의 이더리움 자산 보유 전략도 한몫했다. 이에 더해 리플(Ripple)은 토론토 기반 스테이블코인 업체 레일(Rail)을 약 2억 달러에 인수하며 주목받았다. 리플은 미국의 새로운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 통과 이후 스테이블코인 RLUSD를 확장하고, 국경 간 결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규제와 기업 동향도 활발히 전개된다. 팍소스(Paxos Trust Company)는 뉴욕 금융감독청(NYDFS)과 합의해 총 4850만 달러를 지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바이낸스(Binance)와의 스테이블코인 파트너십 당시 실사가 부족했던 문제에 대한 후속 조치다. 한편, 체인링크(Chainlink)는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 발전을 위해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결제 서비스에 기반한 장기적 성장 전략도 공개했다. 올해 8월 7일(UTC) 19시 기준, 주요 시장 정보를 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동안 4.001% 상승해 11만6567.292달러에 거래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3827.368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기준 3.941% 상승했다. 리플(XRP)은 3.056달러로 거래되며 1.534%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암호화폐 시장은 규제 명확화와 정책 변화에 따라 기업 및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암호화폐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