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기술주 강세… 90일 관세 유예 논의가 변수?


아시아 증시 기술주 강세… 90일 관세 유예 논의가 변수?
출처: 코인투데이
- 아시아 증시 상승, 관세 유예 및 CPI 발표 관망 - 반도체 업체 대중국 수출 조건 합의, 유가 하락세 11일(현지시각) 씨엔비씨(CNBC)와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아시아 증시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대중국 관세 유예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으며, 국제 유가는 미·러 정상회담 기대감 속 하락했다. 씨엔비씨와 로이터에 따르면 아시아 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산의 날' 공휴일로 휴장했다. 하지만 니케이 225(Nikkei 225) 선물 가격은 42465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인 42426 돌파 가능성을 내비쳤다. 투자자들은 12일 예정된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대중국 관세 시한 연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 반응에 주목한다. CPI는 물가 상승 압력과 관세 영향을 반영하며, 근원 CPI 상승률은 0.3%, 연간 상승률은 3.0%로 예상된다. 이는 연준 목표치인 2%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다. 대중국 관세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12일 관세 시한이 약 90일 추가 연장될 가능성을 높게 본다. 그러나 이는 확정된 사항이 아니며 시장의 기대치를 반영한 상태다. 한편, 엔비디아(Nvidia)와 에이엠디(AMD) 등 주요 반도체 업체가 중국 시장에서 제품을 수출하는 조건으로 미국 정부와 합의한 점도 주목받았다. 이들 업체는 중국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 합의는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를 완화하며 양국 간 긴장 완화를 시도하는 일환이다. 국제 유가도 11일 변동을 보였다. 브렌트유(Brent crude) 가격은 0.78% 하락해 배럴당 66.07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3.30달러로 하락했다. 이는 15일 알래스카에서 예정된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해당 회담은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과 에너지 시장 안정화 논의를 주요 의제로 삼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결렬될 경우 러시아산 원유 구매자에 대한 2차 제재 가능성을 경고했다. 또한 암호화폐 시장도 조정 국면을 이어갔다. 올해 8월11일(UTC) 18시 기준, 비트코인(BTC)은 24시간 거래량 변동률 -0.45%로 3만5872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이더리움(ETH)은 0.22% 상승한 2214달러로 거래됐다. 거래량은 관망세 속에서 소폭 감소했다. 현재 시장은 기술주 강세와 반도체 협상, 미국 CPI 발표, 대중국 관세 유예 가능성이라는 주요 변수 속에서 비교적 신중한 움직임을 보인다. 국제 유가는 미·러 정상회담 기대감이 반영되며 하락세를 유지한다. 이러한 정책 및 외교적 변화는 향후 시장에 중대한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를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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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발행일
2025-08-11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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