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웨일, 하이퍼리퀴드 1위… 안정적 거래 전략으로 5000만 달러 수익

- 화이트 웨일, 하이퍼리퀴드에서 5000만 달러 수익 올리며 리더보드 1위 등극. - 고유한 거래 스타일로 플랫폼 신뢰도 및 생태계 변화 촉진. 12일(현지시각) 크립토포테이토(CryptoPotato)와 토큰포스트(TokenPost)에 따르면, '화이트 웨일(White Whale)'로 알려진 대형 암호화폐 트레이더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거래 플랫폼에서 지난 30일간 약 5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해 리더보드 1위에 올랐다. 그는 전업 암호화폐 트레이더로 전향한 이후 안정적인 거래 전략으로 시장에서 성공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 이번 성과는 트레이딩 생태계의 주요 변화와 플랫폼의 신뢰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화이트 웨일은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안정적이고 대규모 포지션을 유지하며, 강세 신념에 따라 공격적 포지션을 피하는 거래 스타일을 고수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략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접근 방식을 선호하는 제임스 윈(James Wynn)이나 단기간 시장 기회를 파악하는 아길라 트레이드(Aguila Trade)의 스타일과 대조적이다. 특히 그는 최근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수익성을 유지해, 트레이더 커뮤니티에서 "독창적으로 성공 가능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하이퍼리퀴드 플랫폼은 암호화폐 거래 시장에서 허브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미결제약정 규모는 최근 150억 달러에서 127억 달러로 감소했다. 그러나 플랫폼은 여전히 일일 거래량 100억 달러를 기록하며 강력한 유동성을 보여준다. 또한, 하이퍼리퀴드의 블록체인 수수료 수익은 지난 30일간 약 9770만 달러를 기록하며 주요 경쟁 플랫폼을 압도했다. 플랫폼의 주요 토큰인 HYPE 역시 상승세를 보인다. 12일 기준 HYPE는 약 43.94달러로 거래 중이며, 24시간 거래량 변동률은 약 11.18%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약 13.65% 상승하며 50달러 돌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HYPE 거래량에서 하이퍼리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간 줄어드는 추세다. 이는 시장 거래가 분산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화이트 웨일의 성공은 하이퍼리퀴드 플랫폼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나아가 HYPE 토큰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 심리를 자극해 플랫폼 전반의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