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챗봇·어시스턴트 메모리 통합…민감 정보 저장, 사용자가 직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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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26일 앤스로픽 AI 챗봇과 어시스턴트 메모리 단일화…반복 입력 없이 맞춤 대화 제공
- 민감 정보 직접 동의 없으면 저장 불가, 전 플랫폼·요금제 적용…신분증 등 보안 정보는 저장 차단
26일(현지시각) 더버지(The Verge)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업 앤스로픽(Anthropic)이 자사 AI 서비스인 챗봇과 코웍 어시스턴트의 사용자 메모리 시스템을 완전히 통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사용자는 웹, 데스크톱, 모바일 등 모든 플랫폼에서 입력한 정보가 하나의 공유 메모리로 자동 관리된다. 따라서 챗봇과 어시스턴트 간 대화 내용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반복 입력의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이번 통합 정책은 개인 맞춤형 AI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용자는 별도의 추가 설명 없이 일관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민감 정보의 경우, ‘민감 정보 포함’ 옵션을 사용자가 직접 활성화하지 않는 한 기본적으로 저장되지 않는다. 또 건강·정치·젠더·종교 등 관련 정보가 감지되면 별도 알림을 통해 저장 여부를 직접 결정할 수 있다. 입력된 내용은 언제든 열람·편집·삭제가 가능하다. 아울러 주제별 분류 및 관리도 지원해 이용자의 정보 통제권을 대폭 강화한다.
적용 범위는 웹, 데스크톱, 안드로이드·iOS 최신 버전의 챗봇과 어시스턴트에 무료, 프로, 맥스 요금제가 모두 포함된다. 다만 코웍은 무료 계정은 지원하지 않는다. 팀·엔터프라이즈 계정은 관리자가 기능 활성화 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 저장 방식도 대화 종료 후 전체 요약이 아니라 대화 중 실시간으로 주제 단위로 저장한다. 기존에 저장된 데이터는 설정 변경 시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반면, 코드 개발 전용 도구인 클로드 코드(Claude Code)는 이번 통합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이전처럼 별도 메모리를 유지한다. 주민등록번호, 국가 발급 신분증, 범죄·이민 이력 등 주요 보안 정보는 시스템적으로 저장이 금지돼 사용자가 입력해도 자동 거부된다. 이는 사용자 프라이버시와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앤스로픽은 이번 통합 및 정보 저장 정책 변화로 맞춤형 이용 편의와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10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앤스로픽 챗봇의 이번 변화가 AI 서비스 신뢰성과 보안 기준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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