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링크, 순손실 보고 후 주가 10% 급락... 이더리움 반등세에 장기 전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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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프링크, GAAP 손실 여파로 하락세... 단기적 위기 속 장기적 가능성 주목
- 72만8804 ETH 보유, 스테이킹 수익 600만 달러 규모
15일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미국 상장사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티커: SBET)의 주가가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10% 급락했다. 회사는 미국 일반회계기준(GAAP)에 따른 비현금성 손상차손 때문에 1억300만 달러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더 블록 등 외신에 따르면, 샤프링크는 이번 회계 보고서에서 2분기 이더리움(ETH)의 최저 가격인 2300달러를 기준으로 보유 자산을 평가했다. 그 결과 8780만 달러에 달하는 회계상 손실이 발생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샤프링크의 주가는 발표 직후 종가 기준 23.49달러에서 21.15달러로 하락했다.
하지만 샤프링크의 장기 전망은 긍정적인 신호를 내포한다. 최근 이더리움 가격이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25년 8월15일 15:09 UTC 기준으로 이더리움은 1개당 4470.25달러에 거래된다. 이에 따라 샤프링크의 이더리움 보유 자산(총 72만8804 ETH)의 가치도 상승해 33억 달러 규모로 평가됐다.
또한 샤프링크는 스테이킹 전략을 통해 1326 ETH(약 600만 달러)를 추가 수익으로 창출했다고 보고했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이자 샤프링크 이사회 의장인 조셉 루빈(Joseph Lubin)은 "샤프링크는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경제를 활용하며 독창적인 자산 관리 전략을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년 8월15일 기준,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58%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30일 상승률은 37.31%에 달해 강한 회복세를 기록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566억 달러로 25.14% 감소한 상태다.
샤프링크 게이밍의 주가 급락은 GAAP 손실 여파로 인한 단기적 하향세를 반영한다. 그러나 자사 보유 자산의 가치 상승과 수익성 높은 스테이킹 전략은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 잠재력을 부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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