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충성으로 기업 줄 세운다… 시장 혼란 극대화


트럼프, 충성으로 기업 줄 세운다… 시장 혼란 극대화
출처: 코인투데이
- 트럼프 행정부의 '충성도 평가표', 기업 순위 뒤바꾸며 시장 출렁 - 충성에 따른 혜택과 손실, 경제 불확실성 키우며 미국 경제 혼란 야기 16일(현지시각) 액시오스(Axios)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도입한 '충성도 평가표'가 시장 변동성을 심화시키며 미국 기업들의 경제적 성과를 좌우한다. 이 평가제는 500개 이상의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대통령 정책에 대한 지지도를 등급화하는 시스템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기업들은 경제적 혜택 또는 손실을 겪는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기업들은 이 평가제를 통해 혜택을 누린다. 애플(Apple)은 칩 관세 면제로 생산 비용을 절감해 주가가 단기간에 13% 상승했다. 엔비디아(Nvidia)와 에이엠디(AMD)는 중국 수출을 위한 특별 허가를 받았다. 또한, 우버(Uber)와 에이티앤티(AT&T)도 행정부의 친시장 정책에 협력해 긍정적인 충성 등급을 받았다. 이로 인해 이들 기업은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하지만 평가제에 반기를 든 기업들은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 테슬라(Tesla)는 전기차 보조금 축소 문제로 행정부와 갈등을 빚은 후 주가가 17% 하락했다. 인텔(Intel) 역시 최고경영자 퇴진 요구와 함께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관세 정책을 비판한 이후 대통령의 직접적인 비난을 받았고, 그 결과 시장 신뢰도를 잃는 상황에 이르렀다. 전문가들은 이 평가표가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크게 훼손하며 장기적으로 불안정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럽고 즉흥적인 의사결정 방식은 특정 기업이나 산업이 하루아침에 호황을 맞거나 불황에 빠지게 만드는 환경을 조성한다. 결과적으로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미국 시장 신뢰를 저해한다. 나아가 중국처럼 불안정한 시장 환경을 연상시킨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올해 8월16일(UTC) 기준으로도 시장 내 혼란은 여전히 이어진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트럼프 정책과 관련된 코인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가 24시간 거래량 변동률 -13.52%를 기록하며 9.13달러로 하락했다. 이는 7일 전 대비 -4.91%, 30일 전 대비 -7.50% 하락한 수치다. 이러한 하락세는 충성도 평가제 도입 이후 시장의 전반적인 불확실성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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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시장
발행일
2025-08-1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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