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AI 경쟁력 약화... 나스닥 100 두 배 상승, 그 이유는?

플랭크

- 아마존 웹 서비스(AWS) 성장 둔화·핵심 인력 이탈
- 경쟁 심화 속 AI 전문 기업 투자 선호가 주가 부진 주요 요인
19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에 따르면 아마존(Amazon)은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지며 투자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핵심 원인으로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아마존 웹 서비스의 성장 둔화와 주요 인력 이탈이 꼽힌다.
아마존의 올해 주가는 현재까지 5% 상승에 머물렀다. 이는 나스닥 100 지수의 13% 상승률과 대비된다. 특히 AWS는 올해 2분기 매출이 17% 증가하는 데 그쳤는데, 이는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의 39%와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의 32% 성장률에 크게 뒤지는 수치다. 한편, 시장은 AI 전문 기업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마존의 다각화된 사업 모델은 오히려 AI 기술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은 AI 칩 기술에서도 도전을 받고 있다. 자사의 AI 칩 ‘트레이니엄(Trainium)’과 ‘인퍼런시아(Inferentia)’ 개발을 이끌던 핵심 인물 라미 신노(Rami Sinno)가 경쟁사 암(Arm)으로 이직했기 때문이다. 그의 이탈로 엔비디아(Nvidia) 같은 대규모 AI 칩 공급사와의 기술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결론적으로 아마존은 클라우드 사업 부문을 포함한 AI 기술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 또한, 시장의 변화된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혁신적인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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