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올해 상반기 해킹 피해 21억 7000만 달러 기록… 생존 위한 비결은?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올해 상반기 해킹 피해 21억 7000만 달러 기록… 생존 위한 비결은?
출처: 코인투데이
- 올해 상반기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CEX) 해킹 피해액, 지난해 전체 피해 초과 - 통합적 위기 관리 및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전략, 거래소 생존 핵심으로 부상 19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CEX)가 사이버 보안 위협 속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21억 7000만 달러의 해킹 피해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해킹 피해액을 이미 초과한 수준으로, 암호화폐 거래소의 보안 취약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기술적 방어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기록은 CEX가 당면한 근본적인 위험성을 보여주며, 위기 관리와 대응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보고서를 통해 단순 금전적 손실을 넘어선 더 큰 문제들을 지적했다. 즉, 데이터 유출로 인한 사용자 신뢰 저하, 규제 기관의 압박, 기업 평판의 장기적인 손상 등이다. 특히 많은 거래소는 해킹 발생 시 혼란스러운 대응을 보인다. 이로 인해 추가 피해와 부정적 여론이 커지는 상황이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이런 부정적 여론은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황을 계기로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단순히 보안 기술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대신 통합적 위기 관리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공적인 위기 관리의 네 가지 핵심 단계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전 감사와 위험 평가로 해킹 발생 시 즉각 대응 방안을 명확히 정리해야 한다. 둘째, 실제 해킹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으로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 셋째, 초기 몇 시간 내에 사용자와 규제 기관을 대상으로 명확하고 신속한 메시지를 전달할 능력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복구 단계에서는 보안 강화 조치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명확한 사건 보고서를 제공하여 사용자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포뮬라(Formula)의 수석 컨설팅 매니저 댄 커즈너(Dan Cuzzner)는 "단순한 방어 체계 개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기업 평판이 손상되면 회복이 훨씬 어렵다"고 지적했다. 같은 회사의 제니 라이언(Jenny Ryan)도 "명확하고 신속한 위기 대응은 피해 규모를 축소하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하며, 암호화폐 생태계 전체의 성숙에도 기여한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는 단순한 기술적 방어 이상의 생존 전략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따라서 선제적 준비부터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생존과 경쟁력 유지의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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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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