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기업 152곳, 1100억 달러 비트코인 보유로 기업 준비금 다각화 속도


상장 기업 152곳, 1100억 달러 비트코인 보유로 기업 준비금 다각화 속도
출처: 코인투데이
- 상장 기업 152곳, 비트코인 보유 총액 95만 개로 1100억 달러 돌파 - 월스트리트 금융 기관, 자금 조달 및 커스터디 서비스로 수익 확대 19일(현지시각) 포브스(Forbes)와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에 따르면, 글로벌 상장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기업 준비금으로 채택하는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 현재 152개 이상의 상장 기업이 총 95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약 1100억 달러(약 147조 원)를 초과하는 규모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인플레이션 헤지와 재무 다각화를 목표로 하는 전략적 의도라고 분석했다. 스트래티지(Strategy)는 약 73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해 주요 기업 중 가장 큰 준비금을 확보했다. 트럼프 미디어(Trump Media)는 20억 달러, 나카모토 홀딩스(Nakamoto Holdings)는 7억 6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의 최고경영자 네이선 맥콜리(Nathan McCauley)는 "열풍에 가까운 자본 이동"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 급증이 주요 재무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진단했다. 기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기업들이 비트코인 투자에 조달한 자금은 총 980억 달러에 달했다. 특히 지난 6월 이후 약 590억 달러가 추가로 암호화폐 확보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투자가 아니라 기업들이 장기적인 재정 안정성을 추구하며 디지털 자산을 공식적으로 편입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월스트리트의 전통 금융 기관들은 이러한 흐름에서 다양한 수익 창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예를 들어,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는 지난 3월 스트래티지의 7억 2200만 달러 규모 우선주 발행을 주관하며 약 1000만 달러의 수수료를 벌어들였다. 또한, 지난 7월에는 MARA 홀딩스(MARA Holdings)의 9억 5000만 달러 전환사채 발행을 담당해 비슷한 규모의 수익을 거뒀다. 이외에도 수탁 서비스 전문 기업인 비트고(BitGo) 등도 혜택을 보고 있다. 비트고는 최근 24개 기업과 새로운 커스터디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8월19일(UTC) 오후 8시 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11만2964.62달러로 3.046% 하락했다. 하지만 24시간 거래량은 1.86% 증가했다. 이는 기업 투자와 기관 거래가 시장의 점진적인 강화를 주도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기업들의 비트코인 채택은 전통 금융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경제 질서를 수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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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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