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마스크, 트론 블록체인 통합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 가속

19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암호화폐 지갑 메타마스크(MetaMask)가 트론(Tron) 블록체인을 공식 통합했다. 이번 통합은 메타마스크가 기존의 이더리움(Ethereum) 네트워크뿐 아니라 솔라나(Solana), BNB 스마트 체인(BNB Smart Chain) 등 주요 블록체인에 이어 트론까지 지원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메타마스크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강화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마스크 사업 개발 이사 앤젤 곤잘레스-카피지(Angel Gonzalez-Capizzi)는 "트론 네트워크와의 파트너십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기반으로 탈중앙화 생태계를 더욱 확대할 기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론 다오(Tron DAO)의 샘 엘파라(Sam Elfarra)는 이번 통합으로 메타마스크 사용자들이 브릿지 없이 트론 디앱과 자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는 사용자 경험 개선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활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론의 네이티브 토큰인 TRX는 통합 발표 이후 상승 흐름을 보여준다. TRX는 19일(UTC) 기준, 24시간 거래량이 전날 대비 11.08% 증가해 12억 8388만 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TRX는 0.35달러로 거래된다. 지난 30일 동안 TRX는 11.09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강세를 유지 중이다. 트론은 아시아 시장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트론 설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이 기업 리브랜딩 및 고문으로 영입된 이후 그의 활발한 활동과 전략이 글로벌 시장 내 트론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트론은 더욱 공격적인 확장을 꾀하며 네트워크 생태계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TRX는 19일(UTC) 기준 시장 지배율 0.867%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트론 생태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따라서 앞으로 트론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떠한 혁신을 일으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