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암호화폐 세금 24% 도입… 규제 대폭 강화


그리스, 암호화폐 세금 24% 도입… 규제 대폭 강화
출처: 코인투데이
- 그리스, 암호화폐 규제 및 세율 강화. - 세금 15~24% 적용, 신규 라이선스 절차 도입. 26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토 비마(To Vima)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해 유럽 최고 수준의 규제를 도입한다. 이는 자금세탁 방지와 탈세 차단을 위한 조치를 강화하는 것이다. 또한, 정부는 소득세와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신규 세금 정책을 추진해 암호화폐 시장 관리에 속도를 낸다. 그리스 자본시장위원회(HCMC)는 암호화폐 거래소 및 디지털 지갑 제공업체에 대한 새로운 라이선스 절차를 발표했다. 이번 정책에 따라 관련 기업은 영업을 위해 세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여기에는 사전 회의, 사업 계획, 고객 보호 장치 등이 포함된다. 심사는 최대 40영업일이 소요될 수 있으며,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못하면 그리스 내에서 영업이 불가능해진다. 새로운 감독 체계도 함께 발표됐다. 이에 따라 그리스 자금세탁방지청(HAMLA)과 독립공공수입청(IAPR)은 암호화폐 자금 흐름을 면밀히 조사할 권한을 갖는다. 만일 불법 활동이 발견될 경우, 자금 출처 조사와 디지털 자산 동결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번 강화 조치는 EU의 MiCA(암호화폐 자산 시장 규정)에 맞춰 시행됐다는 점에서 국제적 규제 동향과 궤를 같이 한다. 그리스 정부는 암호화폐 소득과 관련한 세금 정책을 적극 논의 중이다. 우선 개인 투자자의 자본 소득에는 최소 15%의 세율을 부과하는 안을 발표했다. 그리고 기업에는 더 높은 세율을 적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에 대해 24%의 부가가치세(VAT) 도입을 추가로 고려한다. 이 세금 정책은 올해 9월 테살로니키 국제 박람회에서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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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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