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선구자 어베일, 아카나 인수로 멀티체인 혁신 박차

플랭크

- Avail, 첫 M&A 사례로 Arcana 인수 완료.
- Arcana의 체인 추상화 기술과 XAR 토큰 활용으로 사용자 경험 대폭 개선 목표.
27일(현지시각)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피터 틸(Peter Thiel)이 지원하는 모듈형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베일(Avail)이 블록체인 체인 추상화 프로토콜 아르카나(Arcana)를 인수했다. 이는 아베일의 첫 인수합병(M&A) 사례다. 이번 합병은 멀티체인 확장성을 증대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주요 기술과 인프라 통합을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아르카나의 체인 추상화 기술은 여러 블록체인을 단일 네트워크처럼 간편히 이용하도록 설계됐다. 아베일은 이 기술을 자사 인프라에 통합해 가스비 관리와 블록체인 간 브릿징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 이동성을 크게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베일은 다중 블록체인 환경에서 ‘간소화된 경험’을 최초로 제안하며 시장 내 독보적인 기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인수 계약에 따라 아베일은 아르카나의 XAR 토큰 전체 공급량을 확보한다. 이 토큰은 아베일의 AVAIL 토큰으로 4:1 비율로 전환될 예정이다. XAR 토큰 보유자의 락업은 6개월에서 12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해제된다. 반면, 아르카나 팀이 보유한 토큰은 3년에 걸쳐 분배된다. 아르카나의 기존 팀원 대부분은 아베일에 합류하며, 통합된 팀 규모는 55명을 넘어서게 된다.
27일(현지시각) 아누락 아르준(Anurag Arjun) 아베일 공동 창업자는 "아르카나의 기술은 아베일의 비전과 완벽히 맞아떨어진다”며 “멀티체인 사용자 경험의 판도를 바꿀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마유르 렐레카(Mayur Relekar) 아르카나 공동 창업자 겸 CEO는 "아베일과의 협업은 아르카나의 기존 임무를 더욱 발전시킬 특별한 기회"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이번 인수합병에 따른 기술적 발전과 네트워크 유동성 증대 효과에 주목한다. 특히 멀티체인 기술의 발전이 전체 블록체인 생태계의 상호 연결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용자 유입을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긍정적 전망이 나온다.
한편, 2025년 8월27일(UTC) 17시 09분 기준 주요 가상자산 시장에서 이더리움(Ethereum)은 24시간 거래량 변동률 1.903%를 기록하며 4619.267달러로 거래됐다. 솔라나(Solana)는 7.423% 상승한 207.834달러를 기록하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최신소식을 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