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연계 윈펑, 611억 원 이더리움 투자… 웹3 확장 속도

- 홍콩 상장사, 웹3 사업 기반 확보 위해 내부 자금으로 이더리움 1만 개 매수 - 실물자산 토큰화 및 탈중앙화 금융 개발 등 블록체인 혁신 전략의 일환 윈펑 파이낸셜(Yunfeng Financial)이 대규모의 이더리움을 매수하며 웹3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2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홍콩 상장사 윈펑 파이낸셜은 대규모 이더리움(ETH) 매수를 공시했다. 회사는 내부 자금으로 4400만 달러(약 611억 원) 상당의 이더리움 1만 개를 매수했다. 윈펑 파이낸셜은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Jack Ma)과 관련 있는 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실물자산(RWA) 토큰화, 웹3(Web3) 기반 금융 시스템 통합, 신규 디지털 경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준비라고 밝혔다. 회사는 공식 성명에서 "명목 화폐의 가치 변동성에 의존하지 않는 자산 기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더리움 매수를 통해 블록체인과 금융 기술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금융 상품 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매수로 확보한 이더리움은 회사 재무제표에 투자 자산으로 기록된다. 이는 향후 탈중앙화 금융(DeFi), 보험 상품, 차세대 금융 플랫폼 구축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사례는 전통 금융 기관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경제로 진출을 가속화하는 현상을 반영한다. 같은 날, 이더머신(The Ether Machine) 역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더머신은 저명한 투자자 제프리 번스(Jeffrey Berns)로부터 15만 ETH(약 817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웹3와 디지털 자산 생태계가 기존 글로벌 금융권의 관심을 끌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년 9월2일(UTC) 오후 3시 15분 기준, 이더리움(ETH) 시세는 4342.36달러다. 24시간 변동률은 -0.974%를 나타냈다. 해당 데이터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을 참고했다. 이처럼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이더리움은 투자와 개발 양 측면에서 시장 변화의 핵심 축으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