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블록스,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로 40개 기관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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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어블록스,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결제 플랫폼 출시
- 암호화폐 수탁 기업, 금융 생태계 확장 목표
4일(현지시각) 더블록(The Block)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수탁 기업 파이어블록스(Fireblocks)가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결제 네트워크 '파이어블록스 네트워크(Fireblocks Network for Payments)'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급성장 중인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겨냥한다.
새롭게 출시된 이 플랫폼은 기관 간 스테이블코인 전송과 관련 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여기에는 브리지(Bridge), 서클(Circle), 제로해시(Zerohash), 옐로카드(Yellow Card)를 포함한 40곳 이상의 기관이 참여했다. 파이어블록스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마이클 샤울로프(Michael Shaulov)는 "파이어블록스 네트워크가 다양한 금융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가치를 이동할 수 있도록 통합 API와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며 새로운 플랫폼의 핵심 목표를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 등 법정 화폐에 고정된 암호화폐이며,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스테이블코인이 2025년까지 수조 달러 규모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파이어블록스는 새로운 네트워크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강화하고, 금융 생태계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파이어블록스는 2022년 5억5000만 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해 기업가치 8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암호화폐 관련 기술 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
2025년 9월4일(UTC)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주요 스테이블코인인 USD코인(USDC)의 가격은 1달러로 안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반면 24시간 거래량은 -8.084% 변동을 기록했다.
이번 실행으로 파이어블록스는 더 많은 기관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을 촉진한다. 이는 향후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활용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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