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블 넘어서겠다는 펌프.펀, 데이터와 보상 모델 논란 직면

럼블 넘어서겠다는 펌프.펀, 데이터와 보상 모델 논란 직면
퍼거슨

럼블 넘어서겠다는 펌프.펀, 데이터와 보상 모델 논란 직면
출처: 코인투데이
펌프.펀(Pump.fun)의 공동 창업자 알론 코헨(Alon Cohen)은 14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자사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 럼블(Rumble)을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플랫폼은 트위치(Twitch) 시장 점유율의 약 1%, 킥(Kick)의 약 10%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독립적인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다수의 업계 전문가와 이용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이어진다. 펌프.펀은 솔라나(Solana) 기반으로 2024년에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도입했다. 하지만 같은 해 말 유해 콘텐츠 문제로 인해 한때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다. 이후 올해 초 강화된 규제와 함께 서비스를 재개했다. 그리고 창작자 보상 시스템을 내세워 트위치와 킥의 대안으로 자리 잡겠다는 야심을 발표했다. 알론 코헨의 '럼블 추월' 주장은 플랫폼의 자체 토큰(PUMP)이 최근 시가총액 30억 달러를 돌파한 시점과 맞물려 발표됐다. 그러나 코헨이 주장한 동시 접속자 수를 상세히 검증할 수 있는 독립 데이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스트림차트(StreamCharts)는 럼블의 평균 동시 시청자 수와 동시 라이브 채널 데이터를 제공한다. 하지만 펌프.펀에 대한 구체적인 비교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아 신뢰성 논란이 제기된다. 또한, 펌프.펀의 창작자 보상 모델은 높은 변동성과 토큰 중심의 운영 방식으로 인해 비판받는다. 비트코인(Bitcoin) 생태계의 밈코인 런치패드 '오딘.펀(Odin.fun)'의 설립자 밥 바딜리(Bob Bodily)는 "창작자들이 토큰 보상에 의존하면 경제적 불안정성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플랫폼이 펌프 앤 덤프를 조장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펌프.펀은 즉각적인 수수료 지급과 수익 증대 혜택을 약속하며 창작자들을 유치하려 했다. 하지만 이러한 모델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2025년 9월14일(UTC) 22시 09분 기준, 펌프.펀(PUMP)의 가격은 0.008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시점 기준 24시간 거래량 변동률은 10.78% 상승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시가총액은 약 28억 6355만 달러이며, 시장 점유율은 0.071%에 불과하다. 펌프.펀이 럼블을 실제로 넘어섰다는 주장은 아직 명확한 데이터로 뒷받침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창작자 보상 모델의 안정성과 혁신성에 대한 검증이 플랫폼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적인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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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1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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