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링크, 110% 주가 상승 배경은? 자사주 매입·이더리움 전략

-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 100만 주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 중심 경영 강화 - 이더리움(Ethereum) 스테이킹으로 약 1438만 달러의 추가 수익 창출 16일(현지시각) 샤프링크 게이밍에 따르면, 회사는 자사주 매입과 이더리움 전략을 통해 독창적인 수익 모델과 주주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샤프링크는 이번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서 보통주 100만 주를 평균 주당 16.67달러에 매입했다. 이는 9월 초부터 진행된 총 193만 8450주 매입 활동의 일환이다. 또한, 회사는 이 과정에서 부채 없이 현금으로 매입을 완료했다고 강조하며 주주 중심 경영 방침을 선언했다. 디지털 자산 부문에서도 인상적인 활동이 이어진다. 샤프링크는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이더리움 보유 기업으로, 83만8152 ETH(현재 약 38억 6000만 달러 상당)를 보유 중이다. 특히 이 중 거의 100%에 해당하는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해 약 3240 ETH(약 1438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16일(현지시각) 샤프링크의 공동 최고경영자 조셉 샐롬(Joseph Saloom)은 "이더리움은 디지털 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이더리움 보유량을 확장하고 스테이킹 전략을 강화함으로써 장기적으로 회사와 주주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와 재무 전략은 주가 상승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그 결과, 샤프링크의 주가(SBET)는 최근 1년 동안 110% 급등했다. 이는 S&P 500 지수(12.5%)와 미국 호텔 산업 평균 성장률(23.2%)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회사는 현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한다. 따라서 앞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자사주 매입을 고려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이더리움(ETH)은 올해 9월16일 오후 16시 8분(UTC) 기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0.427% 하락해 현재가 4464.35달러로 거래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0억 5384만 4700달러로 23.614% 감소했다. 이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