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준 이사 교체 시도… 암호화폐 시장 880억 달러 유동성 기대


트럼프, 연준 이사 교체 시도… 암호화폐 시장 880억 달러 유동성 기대
출처: 코인투데이
- 연준 금리 인하 발표 임박, 시장 긍정 신호 - 내부 정치 갈등과 경제보좌관 합류에 따른 독립성 논란 2025년 9월16일(현지시각)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암호화폐 시장 내 유동성 증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사 교체 시도 및 경제보좌관 합류로 인해 중앙은행의 독립성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리 인하는 암호화폐 시장을 포함한 고위험 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통적인 투자 자산인 채권의 매력이 금리 인하로 감소하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투자처를 찾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장 내 유동성이 증가하고 거래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금리 인하 기대감 뒤에는 연준 이사회의 내부 정치 갈등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연준 이사 리사 쿡(Lisa Cook)을 주택담보대출 사기 혐의로 해임하려 시도한다. 이에 쿡 이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미국 법원은 해당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쿡 이사의 직위를 유지하도록 명령해 단기적 혼란은 피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연준의 운영 독립성에 대한 우려를 낳는다. 추가적으로, 백악관 경제보좌관 출신인 스티븐 미란(Steven Miran)이 연준 이사진에 합류하면서 논쟁은 더욱 가열된다. 친암호화폐 성향을 가진 미란이 통화 정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민주당 내에서는 연준의 정책 방향이 정치적 의도에 휘둘릴 수 있다는 경계심이 커진다. 녹스 법률사무소의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아론 브로건(Aaron Brogan)은 "연준의 정치화는 정책의 일관성을 흔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금리 인하를 핵심 경제 정책으로 삼고 있는 만큼 시장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구체적 변화에 대한 전망도 다양하게 제기된다. RWA(실물자산) 대출 플랫폼 RAAC의 설립자 케빈 러셔(Kevin Rusher)는 "머니마켓펀드에 묶여 있던 자금이 RWA 및 디파이(DeFi) 같은 대체 투자처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시장 리서치 전문가 앨리스 리우(Alice Liu)는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 기반 디파이 토큰들이 이번 금리 정책 변화 속에서 유독 두드러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 ‘코베이시 레터(Kobeissi Letter)’는 "연준이 과거 금리를 인하했을 때 비트코인과 금이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이번에도 유사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5년 9월16일(UTC) 15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시세는 다음과 같다. 비트코인(BTC)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동안 2.8% 상승한 2만754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1825 달러로 1.9% 상승했으며,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7% 증가하여 총 880억 달러를 기록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구체화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량 증대와 가격 상승이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연준 내부 갈등과 중립성 논란은 여전히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변수로 남아 있다.
기사 정보
카테고리
시장
발행일
2025-09-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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