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결제 혁명, 구글·코인베이스 2890억 달러 시장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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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과 코인베이스, AI 기반 결제 혁신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주목.
- 규제 준수와 생태계 통합 강화, 글로벌 시장 성장성 가속화 기대.
16일(현지시각) 포춘(Fortune)에 따르면, 구글(Google)과 코인베이스(Coinbase)가 공동으로 AI 결제 시스템 '에이전트 결제 프로토콜(AP2)'을 공식 발표했다. 이 첨단 기술은 AI 애플리케이션 간 대금 결제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또한 기존 지급망은 물론 스테이블코인까지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AP2는 오픈소스 프로토콜이다. 인간의 개입 없이 AI 앱들이 신용카드, 직불카드,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자동으로 결제를 처리하도록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규제 준수와 파편화 방지를 목표로 이더리움(Ethereum) 재단 및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개발됐다. 구글 웹3(Google Web3) 책임자 제임스 트로만스(James Tromans)는 AP2가 기존 생태계와 상호 운용성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적인 결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코인베이스 개발 부문 책임자 에릭 레펠(Erik Reppel)은 이 시스템이 두 회사의 기술 결합으로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출시는 AI와 블록체인 기술이 본격적으로 결합하는 사례다. 이로 인해 급성장 중인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다.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현재 289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따라서 AP2 도입에 따른 시장 긍정 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에 2025년 7월 예정된 연방 규제 도입이 기술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시장 조사기관 맥킨지(McKinsey)와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Coinbase Institutional)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오는 2028년까지 최대 2조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2025년 9월16일 시점에서, 테더(Tether) USDT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자료 기준으로 0.019%의 24시간 거래량 변동을 기록하며 1달러로 거래된다. USDC 역시 같은 시점에서 -0.014%의 거래 변동을 보이며 동일하게 1달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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