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50억 달러 암호화폐 논란… UAE AI 칩 거래 연결고리?


트럼프, 50억 달러 암호화폐 논란… UAE AI 칩 거래 연결고리?
출처: 코인투데이
16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에 따르면, 트럼프(Trump) 행정부와 아랍에미리트(United Arab Emirates, UAE) 간의 암호화폐 투자와 AI 칩 판매가 윤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고 보도했다. UAE 국부펀드 MGX는 지난 5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 20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 거래에는 트럼프 가족과 관련된 스테이블코인 'USD1'이 활용됐다. 약 2주 후, 트럼프 행정부는 UAE에 첨단 AI 반도체 구매를 허가했다. 이 칩들은 UAE가 소유한 기술 회사 지포티투(G42)로 납품될 예정이다. 이러한 연속적인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 가족과 UAE 간의 이해 상충 의혹을 증폭시킨다. MGX가 바이낸스에 투자한 자금은 트럼프 일가가 운영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을 통해 유통됐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가문의 자산은 WLFI 토큰 상장 이후 약 50억 달러로 급증했다. 이는 암호화폐와 AI 기술 거래 간의 연관성을 암시하며 윤리적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Steve Witkoff)가 지목된다. 위트코프는 UAE와 바이낸스 간 투자 계약을 중재했으며, AI 칩 판매를 지지한 의혹도 받는다. 그는 과거 암호화폐 기업 공동 창업자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이 때문에 양측 거래의 투명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 백악관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거래 간 연관성을 부인했지만, 전문가들은 사건이 연속적으로 발생한 정황 자체가 윤리적 검토 필요성을 강화한다고 주장했다. 'USD1' 스테이블코인은 올해 9월16일 기준 1달러에 거래된다. 24시간 거래량은 3억 5350만 9366달러로 -9.15% 감소했다. 반면, WLFI 토큰은 현재 0.221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거래량은 5억 5807만 1422달러로 -49.6% 변화했다. WLFI는 암호화폐 신뢰도에 대한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가격 변동성을 보이며 시장 점유율 0.135%를 기록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이 여전히 글로벌 금융 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Eric Trump)는 16일(현지시각) CNBC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은 부친의 대통령직을 통해 돈을 벌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그는 바이든(Biden) 전 대통령의 아들을 언급하며 정치적으로 반박했다. 이번 사건은 정치와 민간 기업 간의 관계가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는다. 향후 이 논란이 관련 정책 및 시장 동향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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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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