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300억 달러 투자로 영국 AI 기술 패권 도전장

마이크로소프트, 300억 달러 투자로 영국 AI 기술 패권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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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300억 달러 투자로 영국 AI 기술 패권 도전장
출처: 코인투데이
-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4년간 300억 달러 투자...영국 AI 인프라 대규모 확장 - 구글(Google)·엔비디아(Nvidia)와의 경쟁, 영국 경제와 기술 산업에 새바람 17일(현지시각)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영국 AI 기술 패권을 노리며 300억 달러(약 220억 파운드)를 투자해 새로운 데이터센터와 AI 시설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영국 AI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로, 구글과 엔비디아가 주도한 기존 시장과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4년간 영국 전역에 AI 기반 기술 인프라를 대규모로 구축하는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미국-영국 기술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을 상징하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영국 정부는 투자를 적극 환영했다. 17일(현지시각)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영국 총리는 이를 "미국과의 경제 기술 동맹의 새로운 장"이라고 규정하고 신기술에 따른 노동시장 혁신과 경제 성장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AI 기술은 영국이 직면한 경제 침체와 낮은 생산성 문제를 해결할 핵심 도구로 인식된다. 이번 투자로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확충되어 안정적인 AI 모델 개발과 훈련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는 영국 내 빅테크 기업들 사이의 치열한 경쟁을 더욱 가속할 전망이다. 실제로 구글은 올해 초 50억 파운드 규모의 영국 AI 시설 확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엔비디아는 영국의 상대적으로 유연한 규제 환경(이른바 '골디락스' 규제 모델)을 활용해 AI 생태계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300억 달러 투자 중 일부는 에식스(Essex)의 슈퍼컴퓨터 구축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또한 잉글랜드 북동부의 AI 성장 구역 설립도 계획에 포함된다. 이를 통해 50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오픈AI(OpenAI)의 '스타게이트 UK(Stargate UK)' 프로그램은 엔비디아, 암(Arm), 엔스케일(Nscale) 등 주요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과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대규모 AI 인프라 프로젝트가 수반하는 에너지 문제는 여전히 주요 논란거리다. 디지털 권리 단체 '폭스글러브(Foxglove)'는 AI 시스템 훈련에 막대한 전력이 소모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영국 내 에너지 수급과 환경 문제에 중대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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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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