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쉬, 뉴욕 비트라이선스 확보… 미국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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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리쉬, 뉴욕 금융감독청으로부터 비트라이선스·송금 라이선스 취득
- 뉴욕 기관 투자자 서비스 시작… 글로벌 시장 확장 본격화
17일(현지시각)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암호화폐 플랫폼 불리쉬(Bullish)가 뉴욕 금융감독청(NYDFS)으로부터 비트라이선스(BitLicense)와 송금 라이선스(Money Transmission License)를 취득했다. 이를 통해 불리쉬는 뉴욕 주 내 기관 및 전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와 자산 보관 서비스를 합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뉴욕은 암호화폐 관련 규제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지역이다. 따라서 이번 승인은 불리쉬의 규제 준수 및 신뢰도에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불리쉬는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불리쉬의 최고경영자(CEO) 톰 팔리(Tom Farley)는 “뉴욕 금융감독청의 승인은 우리가 규제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더 신뢰성 높은 디지털 자산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불리쉬는 지난 8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며 약 1억1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라이선스 취득은 규제 준수에 따른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더 나아가 미국 금융 제도권 내에서 암호화폐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편, 올해 9월17일(UTC) 기준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동안 4.2% 감소해 2만6890달러에 거래된다. 이더리움(ETH)은 같은 기간 3.5% 하락한 16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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