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 300 지수 25% 폭등… 중국 투자자, 주식으로 몰리는 이유


CSI 300 지수 25% 폭등… 중국 투자자, 주식으로 몰리는 이유
출처: 코인투데이
- 정기예금·부동산 모두 부진, 해외 투자 제약 속 대체 투자로 주식 주목 - 개인 투자자 비중 증가 가능성… 2026년까지 3500억 달러 유입 전망 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중국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이는 낮아진 전통 투자처의 수익률과 해외 투자 제약 때문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주식 시장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 주요 관심사로 부각된다. 중국의 전통적 투자처인 예금, 채권, 부동산, 자산관리상품(WMP)의 수익률이 모두 급락했다.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하락했고, 한때 인기가 높았던 톈훙 위어바오 머니마켓펀드(MMF)의 수익률마저 과거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금융 상품의 매력도가 줄면서 투자자들은 새로운 대체 투자처로 주식 시장에 시선을 돌리고 있다. 부동산 시장도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한다. 특히 시진핑 주석의 “집은 거주 목적이지 투기 대상이 아니다”라는 정책 방향이 부동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중국 가계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74%에서 58%로 하락했다. 반면, 주식과 고위험 금융상품의 비중은 같은 기간 9%에서 15%로 증가했다. 해외 투자 또한 쉽지 않다. 중국은 자본 통제를 통해 연간 5만 달러의 외화 환전을 제한한다. 또한 해외 주식 투자 수익의 20%를 세금으로 부과한다. 이런 제약 요인들이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하는 배경이 된다. 한편, 올해 현재 CSI 300 지수는 인공지능(AI) 산업의 부흥과 미·중 간 외교적 긴장 완화 분위기에 힘입어 연초 대비 25% 급등했다. BNP 파리바 엑센(BNP Paribas Exane) 아태 지역 현금 주식 리서치 리더는 중국의 23조 달러에 달하는 가계 저축이 향후 개인 투자자의 자금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역시 2026년까지 약 3500억 달러 규모의 개인 자금이 중국 주식 시장에 유입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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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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