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조 2000억 달러 수출 돌파… 세계 무역 긴장 고조


중국, 1조 2000억 달러 수출 돌파… 세계 무역 긴장 고조
출처: 코인투데이
- 1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출, 글로벌 경제 판도에 충격 - 주요국들의 대응책, 강경 조치와 유화적 정책으로 엇갈리는 중 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중국의 수출이 미국 외 지역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세계 경제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 올해 중국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인도 등 대체 지역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그 결과 연간 무역 흑자 1조 200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높은 관세 장벽에도 중국 수출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한 결과다. 이에 따라 각국은 중국의 수출 급증에 대해 다양한 대응책을 펼치고 있다. 멕시코는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중국산 제품에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도는 반덤핑 조사를 강화하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규제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칠레,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등 남미 및 동남아 국가들은 수수료 부과와 상품 감시 제도를 도입해 중국산 저가 상품에 적극 대응한다. 반면, 한국과 브라질은 상대적으로 온건한 태도를 보인다. 한국은 특정 중국산 차종에 대한 징벌적 관세 도입에 반대하며 보다 협력적인 무역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한다. 브라질은 강경 조치보다 중국 기업에 무관세 혜택을 부여하며 자국 내 생산 활성화를 독려하는 정책을 선택했다. 중국 내부에서도 과잉 생산 문제와 수출 증가의 여파가 가시화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해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낮추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올해 첫 7개월 동안 중국 산업 기업의 이익은 1.7%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내부 디플레이션 압력이 심화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중국 경제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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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2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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