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 4% 이율 지급 돌입… 선거·전쟁 예측 시장 집중

- 폴리마켓(Polymarket), 주요 예측 시장 안정화 위해 신규 보상 프로그램 발표 - 거래량·참여율 급증, 플랫폼 규모 확대 신호 24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에 따르면,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이 새로운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장기 포지션 보유자에게 연 4%의 이율을 지급한다. 이는 시장 내 가격 정확성을 개선하고 거래 유동성을 높이려는 시도다. 특히 선거 및 국제 정세와 같은 주요 예측 시장에 초점을 맞춘 조치다. 이번 이율 지급은 매시간 랜덤으로 포지션을 샘플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출되며, 보상은 매일 지급된다. 이 프로그램은 2028년 미국 대통령 선거, 중간 선거, 각 당의 대선 후보 지명, 우크라이나 전쟁 등 13개의 예측 시장에 적용된다. 프로그램 발표 이후 폴리마켓 플랫폼의 거래량과 사용자 참여율은 급격히 증가했다. 플랫폼에 예치된 자금은 현재 1억 5670만 달러에 도달했다. 또한, 신규 사용자 유입 역시 활발하다. 이러한 성장세는 폴리마켓이 제공하는 보상과 시장의 흥미 요소가 맞물리는 결과로 보인다. 올해 9월24일(UTC) 18시 기준, 폴리마켓과 연관된 대표 암호화폐 폴리곤(MATIC)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으로 24시간 거래량 변동률 2.7%를 기록했다. 현재 폴리곤은 0.65달러에 거래된다. 다만, 해당 암호화폐의 변동성과 프로그램의 연관성에 대한 직접적 평가는 플랫폼의 향후 데이터를 통해 더 명확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