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와 백악관, 이더리움 주목… 톰 리의 분석과 암호화폐 시장 이슈
폴

- 톰 리, 이더리움을 "진정으로 중립적 체인"으로 평가하며 제도권 선택의 배경 강조
- FTX, 제네시스 디지털 에셋 대상 11억 5000만 달러 소송… 규제와 법적 변화 주목
24일(현지시각)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펀드스트랫(Fundstrat)의 공동창업자 톰 리(Tom Lee)는 월가와 백악관이 이더리움(Ethereum)을 블록체인 생태계의 주요 선택지로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더리움을 "진정으로 중립적인 체인"으로 정의했다. 이 같은 발언은 전통 금융과 정부 기관이 이더리움의 기술적 가능성을 수용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같은 날,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젝트인 플레어 네트워크(Flare Network)는 XRP 기반 랩드 토큰 FXRP를 출시했다. 이 토큰은 비수탁형 설계를 통해 사용자 자산의 보안을 강화한다. 또한, 과잉 담보 방식으로 안정성을 확보해 탈중앙화 생태계 내에서 활용되도록 설계했다. 플레어 측은 FXRP가 XRP 기반 유동성을 확장하고 디파이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FTX 리커버리 트러스트(FTX Recovery Trust)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 제네시스 디지털 에셋(Genesis Digital Assets)을 대상으로 11억 5000만 달러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과거 자매회사였던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와의 투자와 관련된 문제다. FTX는 이를 "무모한 자금 사용"이라 비판하며 손실 회수를 시도 중이다. 따라서 이번 소송은 파산 절차의 전개와 향후 기업 간 법적 책임 관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관심을 받는다.
또한, 시장 규제와 관련한 변화도 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 내용은 토큰화된 자산을 파생상품 시장에서 담보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이는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같은 디지털 자산이 전통 금융시장에서 더 폭넓게 활용될 가능성을 여는 정책 변화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올해 9월24일(UTC) 20시 13분 기준, 이더리움(ETH)은 4161.19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거래량 변동률은 -0.093%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FXRP의 기초 자산인 XRP는 2.97달러에 거래되었으며, 24시간 거래량 변동률은 4.046% 증가했다.
이처럼 이더리움을 둘러싼 주요 기관의 선택, FTX 소송, 규제 당국의 시장 개입 등은 암호화폐 시장의 중요한 변수다. 이러한 사건들은 시장 생태계의 기술적·법적 변화를 이끌며 그 향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결론적으로, 각 사안의 연결성과 변화의 속도는 앞으로의 시장 전망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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