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상장지수펀드 승인 관건, XRP 2.75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 주목

- XRP 가격, 기술적 분석상 대칭 삼각 패턴 내 움직임 유지 중이며 10월 ETF 승인과 2.75달러 지지선 방어가 향후 가격 변동의 중요 변수 - ETF 승인 가능성, XRP 가격 상승의 주요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으나 과거 10월 약세장 패턴과 승인 소식 선반영 가능성도 경계 28일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XRP의 현재 가격은 약 2.77달러 수준으로 대칭 삼각 패턴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 가격 흐름에서 2.75달러 지지선 유지가 이번 주의 핵심 변수다. 만약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100일 단순이동평균선 저항선인 2.81달러를 돌파한 뒤 최대 3.62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지지선이 붕괴되면 약세 목표점으로 약 2.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한편, XRP는 역사적으로 10월에 일정 부분 약세를 보여왔다. 지난 10월 사례를 분석하면, 12번 중 7번 하락 마감했고 평균 수익률은 -4.58%를 기록했다. 그러나 4분기 전체에서는 평균 51%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따라서 10월 이후의 회복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 특히, 시장에서 가장 긍정적인 달로 평가받는 11월이 다가온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오는 10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는 XRP와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TF 승인 절차는 2025년 10월18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여기에는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신청 건을 포함한 여러 현물 ETF에 대한 결정이 예정되어 있다. 다수의 분석가는 XRP 관련 소송 종료 후 시장 명확성이 확보되어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평가한다. 또한, 승인이 이뤄질 경우 최대 40억~8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XRP 매수세와 4분기 상승을 촉진하는 중요한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ETF 승인 가능성이 이미 가격에 선반영되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실제 승인이 발표되더라도,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매도 전략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28일(UTC)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XRP는 약 2.796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약 30억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4.419%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0.686% 상승했다. ETF 승인 여부와 XRP의 2.75달러 지지선 방어가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단기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