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딕티브 온콜로지(Predictive Oncology), 3억 4440만 달러 디핀(DePIN) 토큰 혁신… 주가 70% 급등

- 나스닥(Nasdaq) 상장사 최초의 ATH 기반 디지털 자산 운용 사례 - 3억 4440만 달러 규모의 기업 트레저리 도입 발표 29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리딕티브 온콜로지(Predictive Oncology)는 3억 4440만 달러 규모의 트레저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트레저리는 웹3 투자사 DNA 펀드(DNA Fund)와 기업 자문사 BTIG의 지원을 받아 에이써(Aethir)의 ATH 기반 토큰으로 구성했다. 이는 나스닥 상장사가 디지털 자산을 기업 자산으로 직접 보유하고 운용한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는다. 이번 발표는 기업 재정 전략의 중요한 변곡점으로 평가된다. 프리딕티브 온콜로지는 현금 투자와 ATH 토큰 현물 출자를 결합해 이번 자산을 조달했다. 또한, 디핀(DePIN,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구조를 대차대조표 자산으로 기록하는 혁신적인 접근법을 선보였다. 발표 직후인 29일, 프리딕티브 온콜로지의 주가는 약 70% 급등하며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ATH 토큰 역시 24시간 거래량이 330% 이상 증가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그러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ATH 토큰은 큰 변동성을 보였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2025년 9월29일(UTC) 20시 23분, 94.43%의 거래량 변동률을 기록했으며 현재 0.058달러에 거래된다. 프리딕티브 온콜로지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재정 전략 이상의 의의를 갖는다. 이는 과거 매출 부진과 경영난으로 스카이라인 메디컬(Skyline Medical) 사업 부문을 매각했던 회사가 핵심 사업인 AI 신약 개발에 집중하기 위한 방향성 전환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에이써의 탈중앙화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성능 컴퓨팅 GPU 기반의 토큰 경제 모델을 혁신적으로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업계 전반의 추세 역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다. 예를 들어, 소규모 상장사 180 라이프 사이언스(180 Life Sciences)는 최근 이름을 "ETH질라(ETHZilla)"로 변경하며 이더리움(Ethereum) 기반 자산 운용 모델을 채택하기 시작했다. 이런 사례는 디지털 자산을 기업 재정에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리딕티브 온콜로지의 이번 발표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혁신과 디지털 자산 관리 방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이러한 점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