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TO 연말 사임…트럼프 가문, 실물자산 토큰화 플랫폼 발표

- 리플 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 올해 말 CTO 직 사임 예정. 이사회 명예 CTO(CTO Emeritus)로 전환해 활동 지속. - 트럼프 가문, 원자재 실물 자산 토큰화 및 USD1 스테이블코인 개발 계획 발표. 1일(현지시각)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리플(Ripple)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가 올해 말 CTO 직을 사임한다. 그는 이사회 명예 CTO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트럼프 가문은 원자재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로 토큰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USD1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을 발표했다. 데이비드 슈워츠는 13년 이상 리플에서 근무하며 XRP 레저(XRP Ledger)의 공동 설계자로 활동해온 핵심 인물이다. 그의 사임은 리플의 기술적, 운영적 전환이 이루어지는 시점에서 나온 회사 조직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는 명예 CTO로서 전략적 방향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같은 날 트럼프 가문이 후원하는 금융 기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새로운 실물 자산 토큰화 플랫폼 계획을 발표해 블록체인 산업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석유, 가스, 목화, 목재 등 주요 원자재를 블록체인 시스템에 통합해 자산 거래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를 USD1 스테이블코인과 연결한다고 밝혔다. USD1은 플랫폼 내 거래 및 안정성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는 트럼프 가문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금융 혁신을 추진하려는 첫 시도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일본 투자 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비트코인(BTC) 5268개를 추가 매수했다. 이로써 세계 4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메타플래닛은 약 6억 2300만 달러 상당의 BTC를 구매했으며, 현재 BTC 총 보유량은 3만 823개에 이른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의 장기적 상승 가능성에 대한 메타플래닛의 긍정적 신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2025년 10월1일 기준, XRP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3.57% 상승하며 현재 가격은 2.929달러를 기록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65억 2600만 달러로 전일 대비 35.4% 증가했다. 같은 시간 USD1은 1달러로 변동 없이 안정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24시간 거래량은 8억 232만 달러로 전일 대비 7.3%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동일 시점 기준 2만 7576달러로 거래되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메타플래닛의 대규모 매수가 시장에 추가적 변동성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