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오픈에이아이(OpenAI) 등 비상장 주식 거래 열린다

플랭크

- 인젝티브(Injective), 비상장 기업 기반 블록체인 거래 혁신 주도
- 일반 투자자들에게 문을 연 오픈에이아이(OpenAI) 등 유망 스타트업
1일(현지시각)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 인젝티브가 세계 최초로 비상장 기업 주식에 기반한 블록체인 영구 선물거래 시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픈에이아이와 같은 유망 비상장 기업들에 대한 투자 기회가 일반 대중에게 제공될 전망이다.
인젝티브는 이번 시장 도입을 통해 비상장 기업 투자 기회를 일반 투자자들에게 개방한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기관 투자자와 자산가들에게만 국한됐던 기회다. 이번 거래는 헬릭스(Helix) 등 인젝티브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며, 첫 번째 거래대상 기업은 오픈에이아이로 선정됐다. 이후 스페이스엑스(SpaceX), 앤트로픽(Anthropic), 엑스에이아이(xAI) 등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분야를 선도하는 비상장 기술기업들로 확장될 예정이다.
투자 상품은 ‘영구 선물거래’로 불리는 블록체인 파생상품이다. 기존 선물 거래와는 달리 만기일이 없어 투자자가 매매 포지션을 무기한 유지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비상장 주식을 직접 소유하지 않더라도, 해당 기업의 추정 가치에 따라 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 인젝티브의 이러한 시도는 13조 달러 규모에 달하는 사모펀드 시장을 온체인(on-chain)으로 열어 대중적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큰 도약으로 평가된다.
인젝티브는 이번 시장 출시에 앞서 약 10억 달러 상당의 실물자산 기반 거래를 성공적으로 처리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선도적인 암호화폐 투자사들과 주요 인큐베이터의 지원을 받아 지속적으로 신뢰성을 높여왔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이번 출시가 블록체인 기술의 입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인젝티브(INJ)의 가격은 최근 24시간 동안 5.2% 상승하며 12.548달러로 거래된다. 거래량 또한 전일 대비 16.6%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다. 그 결과, 블록체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혁신이 비상장 기업 투자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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