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상업거래소(CME), 2026년 암호화폐 주 7일 24시간 거래 도입… 연간 141억 달러 시장 겨냥


시카고상업거래소(CME), 2026년 암호화폐 주 7일 24시간 거래 도입… 연간 141억 달러 시장 겨냥
출처: 코인투데이
- CME, 암호화폐 24/7 거래 개시로 전환 - 리스크 관리와 신뢰 강화가 핵심 동력 2일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이 2026년 초부터 암호화폐 선물 및 옵션을 하루 24시간, 주 7일 거래하는 체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4/7 거래는 기존 금융 시장의 경계를 허무는 결정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주요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블록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CME 그룹은 2026년 초부터 자사 암호화폐 선물과 옵션 상품을 전면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상품을 하루 24시간, 주 7일 거래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추가 기술 투자와 규제 당국의 검토를 통해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CME 주식, 외환 및 대체 상품 글로벌 헤드 팀 맥코트(Tim McCourt)는 성명을 통해 "24/7 거래는 시장 참여자들의 리스크 관리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변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고객들에게 안정성과 신뢰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언제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맥코트는 이 결정이 CME의 암호화폐 상품 성공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CME 회장 겸 CEO 테리 더피(Terry Duffy)는 최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동 원탁회의에서 "암호화폐 시장은 이미 24/7 글로벌 경제에 깊숙이 통합되고 있으며, 전환 시점은 바로 지금"이라고 발언했다. CME의 이러한 움직임은 여타 주요 거래소와의 차별화를 예고한다. 예를 들어, DRW의 던 윌슨(Don Wilson) 등 금융 업계 주요 인사들은 "24/7 거래 전환이 단순히 거래소의 운영 확장이 아니라 담보 이동과 글로벌 시간대 연계를 강화할 필요성에서 비롯된 혁신"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나스닥(Nasdaq) CEO 아데나 프리드먼(Adena Friedman)은 "기술적 과제와 규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주요 문제"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CME는 올해 3분기 암호화폐 선물과 옵션 상품에서 일평균 34만 계약이라는 기록적인 거래량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부각시켰다. 이와 함께 141억 달러에 달하는 명목 가치도 해당 상품의 탄탄한 수요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또한 CME는 올해 10월16일에 솔라나(Solana)와 XRP 기반 신규 옵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상품에서 더욱 다변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ME의 24/7 거래 체제 전환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성숙도를 한 단계 끌어올릴 변화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운영상의 도전과 규제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는 과제이다. 2026년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글로벌 금융 시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 정보
카테고리
시장
발행일
2025-10-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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