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가격 폭락, 해킹과 자금 유출 원인


이더리움 가격 폭락, 해킹과 자금 유출 원인
출처: 코인투데이
- ETF 시장 자금 유출, 디파이 플랫폼 해킹으로 이더리움 약세 지속 - 글로벌 경제 불안과 파생상품 시장 부진 투자 심리도 위축 8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가격이 3400달러 선을 유지하지 못하고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디파이(DeFi) 플랫폼 해킹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자금 유출 같은 부정적 요인이 맞물리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더리움은 지난 한 주 동안 11% 가까이 하락했다. 3500달러 선에서 저항을 받은 후 최저 3200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이는 다양한 악재가 함께 작용한 결과라는 평가다. 가장 눈에 띄는 요인은 미국 시장 내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자금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11월 초부터 약 5억 77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해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6일 한때 125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유입이 있었지만, 이를 통한 반등은 일어나지 않았다. 특히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의 ETF 상품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하며 투자 심리는 더욱 악화됐다. 또한, 글로벌 경제 상황도 암호화폐 시장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 소비 중심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와 인공지능(AI) 분야 과대평가 논란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 위기와 소비자 심리 지표 악화 역시 시장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부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디파이 플랫폼 밸런서(Balancer) v2가 약 1억 2000만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을 당했다. 이 공격은 스마트 계약의 반올림 오류를 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총 예치금(TVL)은 지난 한 달간 24% 감소해 약 740억 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파생상품 시장 또한 이더리움 약세를 방어하지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 선물 프리미엄은 4%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통상 강세장 범위인 5%~10%를 밑도는 수치로,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11월 8일(현지시각)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이더리움은 3366.54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시간 기준 2.125% 상승했다. 하지만 전체 거래량은 20.872% 감소한 약 314억 741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의 불안정성을 보여준다. 긍정적인 요인 역시 존재한다. 이더리움 생태계는 푸사카(Fusaka) 업그레이드와 같은 기술적 진전을 앞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장과 네트워크의 불확실성이 단기적인 가격 반등에 제약을 줄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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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시장
발행일
2025-11-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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