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달 최대 100억 달러 유입 기대, 현물 XRP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향한 시장의 시선

* 거시적 환경 속 XRP 강세 전망 부각 * ETF 승인 기대감 속 XRP 시장 변화 주목 12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 등 여러 암호화폐 전문 매체에 따르면, SEC의 현물 XRP ETF 승인 가능성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카나리 캐피탈(Canary Capital)은 SEC에 현물 XRP ETF 승인을 요청하는 8-A 양식을 이미 제출했다. 해당 ETF는 나스닥(Nasdaq) 인증을 바탕으로 가까운 시일 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나리 캐피탈의 CEO 스티븐 맥클러그(Steven McClurg)는 이 ETF가 출시되면 첫 달에 최대 50억~1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예측을 내놓았다. SEC의 승인 결정은 XRP 시장의 주요 촉매제로 작용한다. 현재 DTCC에는 9개의 경쟁 XRP ETF 신청서가 등록되어 있다. 따라서 승인 시 예상보다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의 이러한 기대감은 XRP 가격 전망에 긍정적 효과를 미치고, 투자자들의 관심과 기대 또한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거시 경제 환경 또한 XRP 시장의 낙관적 전망을 뒷받침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10월29일 기준금리를 3.75~4.00%로 낮췄다. 나아가 12월에 추가로 0.25%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63%로 전망된다. 이러한 금융 정책은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정치적 요인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 정부의 업무 재개와 트럼프(Trump) 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배당금 정책 발표로 SEC의 ETF 승인 관련 업무 지연이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처럼 경제 및 정치적 요인이 XRP를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 시장 성장의 기회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11월12일(UTC) 15시 08분 기준 XRP는 2.413달러에 거래된다. 24시간 거래량 변동률은 -1.659%를 기록 중이다. XRP의 유통 시가총액은 약 1450억 달러로 추산되며, 최근 30일간 XRP 가격은 -6.02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