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송환된 암호화폐 수배자, 89조 원 불법 자금 세탁 조직의 전말은?


캄보디아 송환된 암호화폐 수배자, 89조 원 불법 자금 세탁 조직의 전말은?
출처: 코인투데이
- 중국 공안부, 캄보디아에서 동난(Dongnan)(후이원) 그룹 수장 리슝(Li Xiong) 송환 - 미국 FinCEN, 동난(후이원) 그룹의 북한 연계 자금 세탁 네트워크를 지난해 주요 우려 대상으로 지정 지난 4월1일 중국 공안부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동난(후이원) 그룹의 수장 리슝을 정상적으로 송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자금 세탁 조직으로 알려진 이 그룹의 핵심 인물이다. 사기와 불법 경영, 범죄 수익 은닉 등 여러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 공안부 관계자는 중국과 캄보디아 간의 긴밀한 사법 공조가 이번 송환을 성사시켰다고 전했다. 리슝의 검거는 이 조직의 이전 리더 첸즈(Chen Zhi)가 올해 1월 주말에 체포된 지 약 3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첸즈는 프린스(Prince) 그룹의 회장으로, 거대한 온라인 사기 네트워크를 조직적으로 운영해 전 세계적인 비난을 받은 인물로 꼽힌다. 미국 재무부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 보고서는 동난(후이원) 그룹과 연계된 불법 자금 규모를 약 89조 원으로 추산했다. 이 막대한 자금은 주로 북한 해킹 조직과 연결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암호화폐 시장을 통한 세탁이 주요 수단이었다. 현재 미국은 동난(후이원) 그룹을 금융 시스템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주요 자금 세탁 우려 대상'으로 명시하고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 중국 공안부는 리슝과 첸즈의 체포를 조직 붕괴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규정했다. 그리고 아직 체포되지 않은 잔당 조직원들에 대한 추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수할 경우 감형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임을 강조했고, 국제 수사 공조를 계속 확대할 뜻을 보였다. 2026년 4월2일 기준(UTC), 암호화폐 시장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자금세탁 위험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이날 오전 11시 8분 현재 6만6355.29달러에 거래되었다. 24시간 거래량은 전일 대비 약 3.169% 감소했다. 이처럼 중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불법 활동에 강력히 대응함에 따라, 암호화폐 생태계의 투명성 강화 논의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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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4-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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