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토큰화 자본시장 혁신…채권거래비용 30% 절감·강력 규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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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 토큰화로 거래비용 30%↓ 확인, 정책·인프라 동반 발전 필요
- 스테이블코인·MMF 등 신형 자산, 구조적 위험 새롭게 부각
13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이 매크로프루던셜 불리틴(Macroprudential Bulletin) 최신호를 통해 토큰화가 유럽 자본시장에서 거래비용 30% 절감과 효율성 향상 효과를 낳고 있으나, 금융 안정성 확보를 위한 중앙은행 자금 결제, 인프라 통합, 강력한 규제체계 확립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거래비용 절감, 효율성 효과 확인
유럽중앙은행 보고서 저자들은 실제 유럽 시장에서 토큰화 채권이 도입된 초기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일부 거래비용이 약 30%가량 낮아지고, 결제 속도와 자산 유동성도 개선되는 긍정적 효과가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영국과 독일의 토큰화 채권에서 평균 12~30%가량 비용이 줄어든 사례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금융안정을 위한 핵심 조건 ‘중앙은행 자금·인프라 통합’
다만 보고서는 효율화 효과만 주목할 경우 금융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모든 토큰화 자본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 자금을 결제수단으로 명확히 사용할 것, 플랫폼 및 인프라 통합과 상호운용성 확보, 더욱 엄격한 금융 규제체계 확립이 동시에 전제되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상업은행 자금, 민간 토큰, 비호환 플랫폼 남용 시 오히려 시장 리스크가 높아진다고도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토큰화 머니마켓펀드 등 신상품 리스크
유럽중앙은행은 토큰화 머니마켓펀드(MMF), 유로 스테이블코인 등 새로운 금융상품에 대해 기존 유동성 위기 외에도 운영상 취약점이나 구조적 리스크가 더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 거래·결제 인프라가 대형 거래뿐 아니라 소규모 개인 거래까지 확대될 경우, 기술·법률·유동성 등 구조적 문제를 면밀히 점검하고 규제 보완이 더욱 필요하다고 했다.
중장기 전략, 인프라 통합·제도 보완 강화
유럽중앙은행은 결론에서 토큰화 기술이 유럽 자본시장 통합 및 혁신이라는 중장기 전략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프라 상호운용성 강화와 기존 자본시장 규제 체제의 정교한 보완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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