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14주 최저, 16일 연속 자금 유출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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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기관, 개인 대규모 매도
- 상장지수펀드 16일 연속 자금이탈, 8억4720만 달러 규모
4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 크립토퀀트(CryptoQuant) 등 암호화폐 주요 정보 매체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이날 유럽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에서 1814달러(UTC 06:09 기준)에 14주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핵심은 미국 기관 투자자, 개인 투자자가 대규모 매도를 이어가면서 16일 연속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갔고, 이 흐름이 하락세를 심화시켰다는 점이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Coinbase Premium) 지수도 마이너스 0.16 수준까지 하락했다. 미국 투자자의 매도세가 글로벌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서 강하게 나타났다.
이더리움은 2200달러, 2000달러 주요 지지선을 연달아 이탈하며 약세장이 뚜렷해졌다. 상대강도지수(RSI)는 25까지 떨어져 올해 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기술적으로 과매도 구간 진입이 명확하다.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에서는 최근 16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이 이어졌으며, 기간 동안 약 8억4720만 달러가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이더리움 투자상품에서도 지난주 기준 2억5730만 달러 추가 유출이 확인된다.
시장 애널리스트, 트레이더는 지지선 붕괴 시 1700달러, 1600달러, 최저 1250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의 실현가격 분포(URPD, UTXO Realized Price Distribution)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1800~1250달러 구간은 거래 누적 물량이 적어 지지력이 특히 약한 ‘공백구간’으로 꼽힌다. 장기 투자자, 단기 저점 매수세가 본격 유입되지 않는 한 추가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부에서는 RSI 과매도 구간 진입에 따라 단기 반등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러나 뚜렷한 매수세 전환 조짐은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 4일(현지시각) 기준 이더리움은 주요 거래소에서 1784.94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동안 4.6% 하락했으며, 하루 거래량은 277억8329만 달러다. 최근 7일간 9.6%, 30일간 24.9% 약세를 보였고, 시장 점유율은 9.6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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