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 토큰, 하루 만에 1조 폭주…1200% 치솟다 70% 급락


비트겟 토큰, 하루 만에 1조 폭주…1200% 치솟다 70% 급락
출처: 코인투데이
(비트겟 토큰, 하루 만에 1조 폭주…1200% 치솟다 70% 급락) - 수 시간 만에 1200% 급등 뒤 70% 넘게 하락, 한국 투자자들의 투기성 거래가 주도 - 별다른 외부 이슈 없이 공매도 청산과 알고리즘 펌프로 극단적 매매 변동성 24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 코인게코(CoinGecko)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23일 밤부터 24일 새벽 사이 비트겟 거래소와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IRYS 토큰이 단 6시간 만에 1200% 폭등한 후 70% 넘는 급락세를 기록하는 이례적인 변동성을 보였다. 23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과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IRYS는 23일 비트겟 거래소에서 0.02058 USDT로 출발했다. 당일 19:00 UTC에는 0.32757 USDT(1208% 상승)까지 치솟았다. 불과 5시간 뒤인 24일 05:49 UTC에는 0.08631 USDT로 추락해 고점 대비 74% 가까이 떨어졌다. 코인게코 기준 지난 23일 밤 0.296달러에서 24일 아침 0.0863달러까지 순식간에 후퇴했다. 국내 업비트 원화마켓에서는 지난 10월18일 16.3원이던 IRYS가 23일 450원까지 올랐다가 24일 오전 116원으로 빠르게 떨어졌다. 이날 하루 업비트 거래대금은 약 9540억 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거래량의 80% 이상이 한국 시장에서 발생했다. IRYS 전체 유통량 20억 개 기준 시가총액은 급등 시 5억~6억 달러에 도달했다. 이후 급락이 발생했지만 1억7000만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이처럼 극단적인 가격 움직임은 별다른 공식 발표, 해킹, 파트너십 등 외부 호재 없이 발생했다. 대량 공매도(숏) 청산, 파생상품(선물·마진)에서의 연쇄 청산, 그리고 봇 프로그램을 통한 펌프(급등) 매수가 집중된 결과였다. 24시간 동안 IRYS 선물마켓에서는 2140만 달러 상당의 공매도 청산이 발생했다. 코인게코 기준 미결제 포지션은 사상 최고인 12억 달러까지 급증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 투자자의 참여가 거래 대금과 변동성 쏠림을 이끌었다. 최근 국내 신생 토큰시장에서 '펌프앤덤프(갑작스러운 폭등 후 폭락)', '숏스퀴즈(공매도 세력 강제 청산)' 등의 투기적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번 IRYS 사태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심각하게 재현됐다. 약속된 락업, 제한된 유통량, 해외 기반 공매도 시장 구조 등 기초 여건과 무관하게 자금이 대규모로 급격히 유입·청산됐다. 그 결과 시세 전부가 수 시간 만에 급변했다. 이 사건은 시장 참가자들에게 단기투자 유혹과 초단타 매매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한국 시장에서 반복되는 대규모 투기적 투자와 극단적 변동성이 투자자들에게 치명적인 손실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 한편, 시장 내 다른 고위험 토큰인 펌프펀(Pump.fun, PUMP) 역시 24일 13시 9분(UTC) 현재 0.004달러로 24시간 만에 7.7% 하락했다. 24시간 거래량은 1억3465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변동성 확대와 투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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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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