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4일 내 오픈에이아이·400여 전직자 AI 기록 공개 명령
플랭크

- 미국 법원, 애플 요청으로 오픈에이아이·io 프로덕츠 포함 400여 명 이직자 대상 14일 내 AI·메신저 포렌식 기록 전면 공개 명령
- 24년 경력 임원 탕 탄 등 포함, 100여 건 미공개 파일·기밀 접근 내역·삭제 자료까지 대상, 일부 요청 기각·부분 증언 허용
2026년 10월2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 에드워드 다빌라(Edward Davila) 판사가 9to5맥(9to5Mac),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 테크크런치(TechCrunch), 애플페이션트(ApplePatient) 등 다수 기술·법률 매체에 따르면, 애플의 요청을 받아 400여 명의 전·현직 애플 이직자, 오픈에이아이(OpenAI), 아이오 프로덕츠(io Products) 등에 14일 내 인공지능(예: 챗지피티(ChatGPT), 클로드(Claude), 코덱스(Codex), 오픈클로우(OpenClaw)) 도구 및 메시저 기록을 전면 공개 명령했다.
2026년 10월28일 9to5맥, 크립토폴리탄, 테크크런치, 애플페이션트 등 다수 전문 매체 보도에 따르면, 법원은 이번 명령에서 전직 애플 엔지니어 창 류(Chang Liu)와 24년 경력 디자인 임원 탕 탄(Tang Tan), 펑 유팅 "앨리사"(Feng Yuting “Alyssa”)를 포함한 오픈에이아이, 아이오 프로덕츠 소속 이직자들에게 포렌식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들은 2026년 1월23일 이후 사용한 맥 미니(Mac mini), 맥북 프로(MacBook Pro), 회사 및 개인 계정, 라인(Line), 시그널(Signal), 텔레그램(Telegram), 킥(Kik) 등 모든 메시지 앱 기록을 제출해야 한다. 챗지피티·클로드·코덱스·오픈클로우 등 인공지능 도구 이용 이력과 기밀 접근·저장·공유 정보도 14일 이내 내야 한다.
특히 삭제하거나 소실된 데이터에 대해서도 종류, 저장 기간, 접근자, 삭제 사유와 시간, 관련 인물까지 상세 진술해야 한다. 제출 대상에는 미공개 파일 100여 건도 포함된다. 오픈에이아이와 아이오 프로덕츠는 연방민사소송규칙 30(b)(6) 증언 절차에 따라, 창 류·탕 탄 등 전직 애플 인력이 오픈에이아이에서 애플 기밀에 관여한 과정에 대해 증언해야 한다. 배터리·전력 관리·금속 마감 설계 등 기밀이 이직 및 채용 과정에서 실제 제품에 어떻게 반영되거나 차단됐는지, 관련 경위도 사실대로 설명해야 한다. 그러나 오픈에이아이 내부 전 계정·장치 조사 등 애플 측 요구는 이번 단계에서 일부 기각됐고, 법원은 부분 증언만 허용했다.
이 사건의 배경은 2026년 7월10일 애플이 제기한 소송이다. 애플은 24년 경력 임원 탕 탄 등 다수 엔지니어가 오픈에이아이와 아이오 프로덕츠로 이직하면서 챗지피티 등 인공지능과 메시저를 활용해 하드웨어·금속 마감 등 핵심 기밀 100여 건을 조직적으로 유출하려 했다고 주장한다. 애플은 오픈에이아이가 내부 코드명과 기밀을 채용 과정에 활용하고 지원자에게 미공개 하드웨어 정보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이직 예정자에게 보안 우회 방법을 안내했다고도 주장한다. 실제 오픈에이아이에는 400여 명의 전·현직 애플 인력이 근무 중이며, 미공개 회로도 및 엔지니어링 자료 유출 의혹도 포함된다.
한편 피고 측 오픈에이아이와 아이오 프로덕츠는 일부 파일 위법 흐름에 대해 애플 감시에서도 뚜렷한 증거가 없었다고 맞선다. 두 회사는 지난 8월 초 소송 기각을 요청했고, 지난 10월에는 반소 계획까지 밝히며 강력히 반발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기술직 인재 이동과 인공지능 포렌식이 기밀 유출 분쟁의 핵심 증거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판결은 애플 기밀 유출, 인공지능 포렌식, 기술직 인재 이동, 오픈에이아이 등 키워드를 중심으로 시장에 큰 파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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