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펌프닷펀, 4억 달러 현금화… 10억 달러 토큰 판매 계획

폴

- 솔라나 기반 밈코인 플랫폼 펌프닷펀(Pump.fun), 크라켄(Kraken) 거래소에 대규모 SOL 예치
- 2025년 들어 총 4억 달러 이상 현금화, 10억 달러 조달 계획도 발표
10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과 온체인렌즈(OnchainLens)에 따르면, 펌프닷펀은 크라켄 거래소에 2087만 달러 상당의 13만2180 SOL을 입금했다. 올해 들어 펌프닷펀이 크라켄에 예치한 SOL은 총 247만6697 SOL로, 약 4억464만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됐다.
온체인렌즈와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펌프닷펀은 소극적 소득 창출 대신 직접 현금화를 선택하고 있다. 2025년 현재까지 크라켄에 예치한 SOL의 총액은 362만 SOL로, 약 6억605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2024년 한 해 동안 현금화한 약 3억300만 달러를 이미 초과한 수치다.
또한, 펌프닷펀은 이러한 현금화와 함께 10억 달러를 조달하려는 토큰 판매 계획도 발표했다. 10일 블록웍스(Blockworks)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해당 토큰 판매는 40억 달러의 완전 희석 가치(FDV)로 진행될 수 있으며, 2주 안에 시작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행보는 펌프닷펀이 솔라나 생태계에서 가치를 추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시에 토큰 생성자 및 유동성 공급자에 대한 보상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펌프닷펀은 여전히 솔라나 네트워크 내에서 주요 수수료 발생원이다. 그리고 신규 토큰 발행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펌프닷펀을 통해 발행된 밈코인의 성공률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2025년 6월 기준, 펌프닷펀 토큰이 탈중앙화 거래소(DEX)로 이전되는 비율은 약 0.81%로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대부분의 펌프닷펀 토큰 트레이더는 1000달러 미만의 수익을 얻거나 손실을 보고 있다. 최근 FARTCOIN이 주도하는 컬트 토큰의 가치는 42억7000만 달러로 평가된다. 하지만 신규 컬트 토큰의 출현 빈도는 줄어들고 있다.
펌프닷펀에서는 여전히 하루 약 3만 개의 토큰이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이전과 같은 소셜 미디어 열풍은 줄어들고 있다. 싱크라시 캐피탈(Syncracy Capital)의 공동 창립자 라이언 왓킨스(Ryan Watkins)는 펌프닷펀의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을 언급하며, 그는 자금 사용처의 불분명함이 사용자 신뢰를 소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5년 6월10일(UTC) 23시 29분 기준, 솔라나(SOL)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약 2.83% 상승한 164.492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 변동 퍼센트는 약 36.64% 증가했다. FARTCOIN은 약 13.76% 상승한 1.36 달러로 거래됐다.
시장정보에 따르면 솔라나 생태계의 변동성은 여전하다. 따라서 펌프닷펀의 자금 사용처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요구된다.
- 솔라나 기반 밈코인 플랫폼 펌프닷펀, 크라켄 거래소에 대규모 SOL 예치.
- 2025년 들어 총 4억 달러 이상 현금화, 10억 달러 조달 계획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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