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콰이어와 아랍에미리트 레드 듄즈, 3대 신작으로 글로벌 협력 발표

- 일본 게임 개발사 어콰이어, UAE 퍼블리셔 레드 듄즈 게임즈와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 PC 및 콘솔 플랫폼 기반 대형 신작 IP 3종 공동 개발 발표 14일(현지시각) 포브스(Forbes)와 게마츠(Gematsu)에 따르면 일본의 어콰이어(ACQUIRE)와 아랍에미리트(UAE)의 레드 듄즈 게임즈(Red Dunes Games)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오리지널 IP 개발을 위해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국 간 프리미엄 게임 개발의 첫 협력 사례로, 국제 게임 퍼블리싱 분야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어콰이어는 '천주(Tenchu)', '사무라이의 길(Way of the Samurai)' 등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대표적인 게임 스튜디오다. 한편, 레드 듄즈 게임즈는 UAE에 기반을 둔 신생 퍼블리셔다. 2024년 설립 이후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어콰이어의 정교한 개발 기술과 레드 듄즈 게임즈의 글로벌 시장 지향적 창의력이 결합됐다. 14일(현지시각) 어콰이어의 엔도 타쿠마(Takuma Endo) 대표는 파트너십 발표 현장에서 "레드 듄즈 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게임 시장을 겨냥해 도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그리고 레드 듄즈 게임즈의 술탄 다르마키(Sultan Al Darmaki) CEO는 "이번 협력은 게임 개발의 미래를 바라보는 우리의 비전이 담긴 프로젝트"라고 강조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협력의 첫 결실로 세 가지 대형 신규 게임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공개된 프로젝트는 거대 괴수(카이주) 배틀을 중심 테마로 한 액션 게임인 '프로젝트 트레머(Project Tremor)', 다크 판타지 세계관에서 진행되는 헌팅 어드벤처 '프로젝트 엄브라(Project Umbra)', 첩보와 스릴러 요소를 결합한 모험 게임인 '프로젝트 섀도우카(Project Shadowcar)'다. 이들 프로젝트는 PC와 주요 콘솔 플랫폼을 대상으로 다국어를 지원한다. 또한, 도쿄 게임쇼(Tokyo Game Show)와 같은 글로벌 행사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어콰이어는 자사의 대표작 '클래스 오브 히어로즈(Class of Heroes)' 시리즈의 리마스터 합본을 오는 2025년 9월28일 일본에서 PS5와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 발표 이후, 글로벌 게임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